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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대졸 신입 채용 방식, 수시 비중 늘린다

이선용 / 기사승인 : 2020-01-29 14: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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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수시비중 증가.png
 
[공무원수험신문=이선용 기자] 기업들이 수시채용 비중을 늘릴 방침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과 함께 기업 831곳을 대상으로 ‘2020년 대졸신입 채용 방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 기업 절반 이상은 전년보다 수시채용 비중을 늘릴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 대기업의 경우 수시모집 비율이 2년 연속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먼저 올해 신입사원 채용 방식(복수선택)을 묻는 물음에는 전체 41.1%가 ‘수시채용’이라고 답해 가장 높았다. 이어 ‘공개 채용’이 39.1%, ‘인턴 후 직원전환’ 19.8% 순이었다.
 
이는 작년 하반기(2019년 8월 조사)기 조사에서 ‘공개 채용’이 49.6%로 절반에 달했고, ‘수시채용’이 30.7%였던 것과 대조를 이뤘다.
 
즉 1년 새 공채모집 비율은 10.5%P 줄어든 반면 수시는 10.4% 늘어났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작년 하반기 수시채용 비율은 △‘대기업’ 24.5% △’중견기업’ 26.3% △’중소기업’ 37.8%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올해는 ’대기업’이 25.5%로 이미 2018년 하반기 11.8%와 비교해 두 배 이상 늘었으며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계획대로라면 올해 대기업 4곳 중 1곳은 수시채용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수시채용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중견기업’은 34.9%가, ‘중소기업’은 48.1%가 수시채용을 할 뜻을 밝혔다.
 
이 같은 수시모집 강화 추세는 올해 채용 방식 변화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귀사는 올해 신입사원 모집 시 공개 채용이 아닌 수시채용 비중을 늘릴 의향이 있으십니까?”라는 질문에 ▲‘예’(수시 비율 늘릴 것) 57.6% ▲‘아니오’(공채비율 유지할 것) 35.9%였다.
 
기업 절반 이상에서 올해 수시 비중을 늘리겠다고 밝힌 것으로 △대기업(55.4%)은 물론 △중견기업(53.3%) △중소기업(60.0%)까지 일제히 수시 확대를 전망하며 앞선 조사결과에 힘을 보탰다.
 
특히 ‘예’라고 답한 기업 중 35.0%는 ‘이미 수시 비율을 늘리는 중’, 나머지 22.6%는 ‘올해부터 수시 비율을 늘릴 예정’이라고 답했다.
 
한편, 올해 기업 82.7%는 대졸 신입사원을 뽑을 것으로 예상되며, 4곳 중 1곳은 ‘전년보다 채용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인크루트 서미영 대표는 “대규모 선발창구인 공채가 줄고 반대로 필요한 인원만 수시로 뽑겠다는 것은 곧 전체 채용 규모 감소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올해 기업이 더욱 보수적인 채용계획을 세웠음을 암시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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