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겨울이 가는 걸 시샘하듯 연일 영하권의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2월 10일 월요일에 들어서야 조금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강추위도 수험생들의 열정을 막지는 못하고 있다. 2020년 5급 공채 1차 시험이 3주 앞으로 바짝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은 실전감각을 익히기 위해 PSAT 전국모의고사에 응시하고 있다.
특히 5급 공채 PSAT 본고사와 가장 유사하다고 평가되고 있는 메가PSAT 전국모의고사에 대한 수험생들의 관심이 뜨겁다.
메가PSAT 전국모의고사는 지난 3회차에 1천 명이 넘는 인원이 신청한 데 이어 2월 8일 시행될 예정이 4회차 전국모의고사에도 2월 5일 기준 1천 명을 가뿐히 넘어섰다.
메가PSAT에서는 이번 4회차부터 본고사와 같은 방식으로 운영하여 실전감각 향상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먼저 본고사와 같은 시간으로 전국모의고사가 진행되며, 지정좌석제를 운영한다.
메가PSAT 관계자는 “PSAT 전국모의고사는 실전감각을 극대화할 수 있고 본인의 취약 부분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라며 “특히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는 시험장과 유사한 환경을 통해 실전감각을 끌어올리고 취약 부분을 체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PSAT 전국모의고사는 가능한 응시인원의 모수 또한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더욱이 메가PSAT은 전국을 공포로 뒤덮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수험생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응시자의 불안을 해소하고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모든 수험생은 고사장 입구에서 체온 측정 후 이상이 없을 시에만 입장하여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또 고사장 입장 전 마스크 착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2월 8일 전국모의고사 수험생은 마스크 착용을 필수화할 계획이며, 고사장 입구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방침이다.
메가PSAT 관계자는 “고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입장 자체를 금지할 계획”이라며 “시험을 3주 앞둔 수험생들에게 다른 불안 요소를 모두 제거하고 시험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월 8일 시행되는 4회 메가PSAT 전국모의고사는 2월 7일 오전 10시까지 신청 가능하며, 마지막 5회 전국모의고사는 2월 15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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