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국회직 9급, 서울시 지방직 등 9개 시험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중단됐던 시험들이 속속 재개되고 있다. 특히 5, 6월 주말은 재개된 시험들이 몰린 시기다.
먼저, 5월 셋째주 토요일인 16일에는 5급 공채 1차 시험과 행정사 1차 시험이 치러진다. 다만, 행정사 1차 시험은 일정 조정 없이 당초 예정대로 시행된다. 당초 2월 29일에 치러질 예정이었던 5급 공채 1차 시험의 경우 연기된 지 두 달여만에 다시 치러지게 됐다. 인사혁신처는 수험생의 자가격리 상황과 출입국 이력을 확인하고 시험장 출입구 단일화 및 출입절차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모든 응시자들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방역 조치를 할 방침이다. 특히 시험실별 수용인원도 예년의 절반 수준인 15명으로 대폭 축소해 응시자 간 간격을 2배 이상으로 넓혔다.

5월 23일에는 공인노무사 1차 시험이 실시된다. 공인노무사 시험 또한 연기 없이 연초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표한대로 일정이 진행된다. 5월 마지막 주말인 30일에는 제1차 경찰공무원 채용 필기시험과 변리사 1차 시험이 치러진다.
지난 3월 5일 경찰청은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되고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제1차 경찰공무원 채용 필기시험을 당초 4월 4일에서 잠정 연기하여 5월 이후 시행할 예정임을 밝혔다. 이에 따라 두 달 만에 시험이 치러지게 된 것이다.
특히 6월에는 주말마다 각종 시험이 치러진다. 코로나19로 연기됐던 시험들이 빼곡하게 재개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6월 6일 국회직 8급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6월 13일에는 서울시와 지방직 필기시험과 감정평가사 1차 시험이 예정돼 있다. 이어 6월 20일에는 소방공무원 필기시험, 법무사 1차 시험이 치러지며 마지막 주인 6월 27일에는 입법고시 1차 시험, 관세사 1차 시험, 공인회계사 2차 시험이 실시된다.
한편, 응시자는 시험 당일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손소독제 등으로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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