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정보사의 이런 인식은 최근 ‘첫눈결혼정보사’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첫눈결혼정보사가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결혼정보사라는 회사는 무슨 일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30%가 “결혼을 시켜주는 기업”이라고 응답했다.
또 “결혼을 원하는 남녀를 대상으로 조건에 맞춰 만남을 주선해주는 기업”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40%였다.
즉 자의든 타의든 간에 결혼정보사는 결혼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로맨스를 만들어 주는 기업으로 인식되고 있었다.
반면 “결혼정보사는 다른 말로 선 시장에 자신을 내놓고 파는 곳”이라는 인식도 있었으며, “실연당하고 결혼정보사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다”라는 답변도 있었다.
첫눈결혼정보사는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인위적인 요소가 있을 거라는 추측으로 다소 부정적인 답변도 있었다”라고 전제한 후 “그러나 결혼과 사랑, 연애 세 단어의 공통분모가 ‘로맨스’인 것처럼 결혼정보사를 통해 만나 연애와 사랑, 결혼하는 것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있어 자신의 반쪽을 빠른 시간 안에 찾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첫눈에, 반할 정도의 만남이 아니면 결혼정보사에서의 결혼 인연은 만들기 어렵다”라며 “결혼정보사를 통해 마음에 들지 않은 이성을 만나고 난 후 여지없이, “패스”하고 다시 한번 만나봐야 하는 경우가 50%가 넘는다“라고 전했다.
또한 “‘조금 만나야 하나 말아야 하나’, ‘연락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일 경우도 각각 51%와 49%를 기록했다”라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화를 기다려보고, 전화를 해보고 연락이 안 되면 바로 패스하고, 다른 이성을 추천해주기를 요청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첫눈결혼정보사는 후불제로 운영된다. 꼭 맞는 이성을 추천해서 결혼 결정이 나야 잔액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여성, 남성, 첫눈 세 그룹의 공통된 기대는 첫눈에 반하는 만남으로, 그 만남이, ‘로맨스’로 이어져야 결혼에 골인할 수 있다.
올해 가을부터 로맨스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행복한 2020년 하반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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