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대통령경호처 채용/시험] 2020 대통령경호처 7급 면접 대비 칼럼1 by 민진규 교수

  • 흐림고흥24.4℃
  • 흐림북창원23.8℃
  • 흐림태백16.2℃
  • 흐림상주20.1℃
  • 구름많음백령도22.6℃
  • 흐림고창군21.7℃
  • 흐림이천19.1℃
  • 흐림울진21.5℃
  • 흐림진주21.7℃
  • 흐림서울22.9℃
  • 흐림해남25.2℃
  • 흐림장흥25.1℃
  • 흐림김해시23.8℃
  • 흐림수원22.7℃
  • 흐림광주22.7℃
  • 흐림양산시25.2℃
  • 흐림양평20.2℃
  • 흐림합천21.2℃
  • 흐림대관령17.0℃
  • 흐림산청20.2℃
  • 흐림장수18.4℃
  • 흐림의령군20.5℃
  • 흐림거제24.0℃
  • 흐림세종21.1℃
  • 흐림영덕22.7℃
  • 구름많음고창21.6℃
  • 흐림구미21.3℃
  • 흐림추풍령20.0℃
  • 흐림전주22.4℃
  • 흐림대전21.9℃
  • 흐림청송군19.3℃
  • 흐림정읍21.8℃
  • 흐림대구21.7℃
  • 구름많음고산24.8℃
  • 흐림순천19.6℃
  • 흐림영월17.1℃
  • 흐림보은21.6℃
  • 흐림의성19.2℃
  • 흐림보성군24.0℃
  • 흐림포항24.0℃
  • 흐림완도23.7℃
  • 흐림군산22.2℃
  • 흐림임실20.2℃
  • 흐림울산23.8℃
  • 흐림천안20.9℃
  • 구름많음강화20.4℃
  • 흐림함양군20.2℃
  • 흐림충주21.0℃
  • 흐림홍천17.7℃
  • 흐림광양시23.9℃
  • 구름많음북춘천18.2℃
  • 흐림성산23.4℃
  • 흐림춘천18.7℃
  • 흐림봉화17.6℃
  • 흐림원주19.6℃
  • 구름많음철원18.3℃
  • 흐림강진군24.6℃
  • 흐림문경18.8℃
  • 흐림목포23.6℃
  • 흐림영광군21.8℃
  • 흐림여수24.0℃
  • 구름많음안동20.1℃
  • 흐림영주19.4℃
  • 흐림영천20.7℃
  • 구름많음통영23.6℃
  • 흐림진도군24.1℃
  • 흐림부산24.6℃
  • 흐림동두천19.2℃
  • 흐림서산22.2℃
  • 흐림북부산25.1℃
  • 흐림남원23.6℃
  • 흐림금산21.1℃
  • 흐림부여21.6℃
  • 비서귀포24.3℃
  • 흐림파주18.5℃
  • 흐림거창20.0℃
  • 흐림남해22.6℃
  • 흐림서청주20.1℃
  • 흐림부안21.4℃
  • 구름많음속초20.7℃
  • 흐림제주23.9℃
  • 흐림제천18.6℃
  • 흐림순창군20.9℃
  • 흐림강릉21.1℃
  • 구름많음인천23.6℃
  • 흐림청주23.0℃
  • 흐림인제16.6℃
  • 흐림보령23.2℃
  • 흐림홍성21.6℃
  • 흐림밀양24.7℃
  • 흐림창원23.3℃
  • 흐림정선군16.2℃
  • 흐림북강릉20.9℃
  • 흐림흑산도23.9℃
  • 흐림경주시22.9℃
  • 흐림동해20.6℃
  • 흐림울릉도23.4℃

[대통령경호처 채용/시험] 2020 대통령경호처 7급 면접 대비 칼럼1 by 민진규 교수

김민주 / 기사승인 : 2020-08-31 15:00:00
  • -
  • +
  • 인쇄

image01.jpg
 
 

2020 대통령경호처 7급 면접대비반 : 주중반(9/7 개강) ·주말반(9/13 개강)

민진규.jpg▲ 민진규 교수
 
 

대통령경호처의 임무와 면접 구성

 

최근 미국 백악관 비밀경호대(Secret Service)가 망신을 당하는 사건이 빈발해지고 있다. 8월 11일 백악관 근처에서 머리빗으로 총격을 가하는 시늉을 하던 시민에게 발포했다. 지난 6월에는 흑인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시위대가 백악관 진입을 시도하자 트럼프 대통령을 지하 벙커로 피신시키기도 했다.

 

미국 백악관은 한국의 청와대와 달리 도심에 위치해 외부 세력의 침입 시도가 빈발하는 편이다. 청와대는 인왕산 밑에 위치해 있으며 시민들의 생활공간과는 이격돼 있다. 이러한 이유로 1968년 1월 21일 북한 인민무력부 정찰총국 소속 특수부대로부터 공격을 당한 이후 침입사고는 없었다.

 

대통령경호처(이하 경호처) 시험은 1차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2차 인성검사와 체력검정을 통과해 3차 신체검사와 면접으로 구성돼 있다. 경호처가 유능한 경호관을 선발하는 과정은 조금씩 변화되고 있지만 애국심, 책임감, 전문능력 등과 같은 평가 기준은 유지되고 있다. 먼저 경호처의 임무와 역사, 경호관의 자세 등에 대해서 살펴보자.

 

◈ 경호처의 임무를 이해하고 경호관의 자세를 갖췄는지 평가

1-1.JPG▲ 백악관 비밀경호대에서 20년간 근무한 영블러드 자서전 표지
 
경호처의 임무는 대통령과 외국 정부요인(VIP)의 안전을 보호하는 것이다.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다수의 대통령 위해 기도 사건이 발생했다. 1968년 1월 21일 북한의 무장공비가 청와대 습격을 기도했으며, 1970년 6월 22일 국립묘지 현충문 폭파사건이 발생했다.

 

1974년 8월 15일에는 남파 간첩이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한 대통령을 시해하려다 영부인 육영수를 저격한 사건도 일어났다. 급기야 1979년 10월 26일 중앙정보부(KCIA)의 부장과 일부 직원들이 대통령인 박정희를 시해했다.

 

또한 1983년 10월 9일 북한 공작원이 주도한 미얀마 아웅산국립묘지 폭파사건이 일어났다. 묘지를 참배하려던 전두환 대통령 일행을 암살하기 위한 목적이었지만 일부 수행원만 폭사 당했다. 경호처의 잘잘못을 떠나서 현대사에 오점을 남긴 사건을 거치면서 경호처의 조직과 임무는 한층 강화됐다.

 

경호업계에 종사하는 전문가로서 가장 가슴이 아프게 느끼고 있 사건은 1979년 박정희 대통령의 시해이다. 중앙정보부와 대통령 경호실이라는 양대 권력기관이 갈등을 벌이면서 차지철 경호실장을 포함해 4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당했기 때문이다.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이 권총을 휴대하는 것을 방임해 화를 자초했다.

 

더불어 경호처 경호관의 자세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 사건은 1974년 육영수 여사 피격사건이다. 당시 간첩 문세광은 단상에 위치한 박정희를 겨냥했는데 옆에 있던 부인이 총탄을 맞았다. 경호관들이 대응사격을 하는 과정에서 여고생 1명이 사망했다.

 

경호관들의 대응사격을 하는 과정이 적절했는지는 오랫동안 논란이 지속됐다. 총격 소리에 일부 경호관은 자신의 몸을 숨기기에 급급했다는 목격담이 흘러나왔기 때문이다. 실제 상황에 대한 훈련이 부족했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상황조치 훈련이 강화됐다.

 

이후 경호처는 미국 백악관의 비밀경호대를 포함해 해외 선진국의 다양한 사례를 연구했다. 금속탐지기, 방탄장비, 저격용 소총 등 첨단장비를 도입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호관들의 훈련과 정신교육에도 역량을 쏟고 있다.

 

미국 백악관 경호대도 1865년 링컨 대통령과 1963년 케네디 대통령의 암살이라는 비극을 피하지 못했다. 하지만 역사적 과오를 거치면서 절차탁마(切磋琢磨)해 세계 최고 수준의 경호능력을 자랑하는 경지에 도달했다.

 

경호처도 비슷한 과정을 거치면서 한층 성숙해지고 있어 다행스럽다. 경호처 면접은 어떤 위험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자신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자세를 겸비한 지원자를 선택해야 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중요하다. 필자가 전체 채용 단계에서 면접을 강조하는 이유다.

 

◈ 인성면접부터 PI면접까지 6단계로 구성돼 체계적 준비 필요

1-2.jpg▲ 면접의 구성과 내용
 
경호처가 필기시험의 중요 과목이었던 논술시험을 폐지하면서 내세운 논리는 면접 과정을 강화해 적격자를 선발하겠다는 것이었다. 따라서 경호처 면접은 채용 과정에서 어느 단계보다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다. 면접의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1:다 면접(1)은 국가관과 애국심을 평가하는 과정이며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과거의 사례를 살펴보면 관리자 5명이 진행한다.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나 다른 정부기관에서 진행하는 기초 인성 면접과 동일한 체계이다.

 

둘째, 1:다 면접(2)는 언어 구술력과 논리력 및 외모를 측정하며 무작위 질문이 던져진다. 실무진 5명과 관찰자 2명이 진행하며 자소서가 없는 상황에서 준비된 질문을 묻는다. 국정원의 심층 면접과 유사한 과정이다.

 

셋째, 영어 면접은 자소서와 전공에 관련된 질문이 나오며 글로벌 시대를 준비하려는 경호처의 변신 일환이다. 면접과 2명이 진행하며 관계자 1명이 면접 상황을 관찰한다. 간단한 자기소개부터 전공에 관련된 이슈나 용어를 설명하도록 요구한다.

 

넷째, 토론 면접은 6명 내외로 팀을 구성해 정해진 주제에 대해 토론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찬성과 반대하는 사람을 반반으로 나누고 발제, 질문, 대답, 마무리 답변 순으로 이어진다. 자신이 스스로 주제에 대한 찬성과 반대 의견을 선택할 수 있다.

 

다섯째, 개인 PT 면접은 6개의 제시주제 중 1개를 선택한 이후 자신의 의견을 발표한다. 5분 동안 발표 자료를 준비하고 2분 동안 자신의 의견을 설명하면 된다. 단상에 올라가 마이크를 들고 발표하도록 요구해 발표능력을 평가한다.

 

여섯째, PI 면접은 인성검사를 토대로 가치판단적인 부문에 질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면접관 3명이 질문을 하는데 점수를 매겨 합격판정에 활용하지는 않는다. 다만 개인의 성향을 파악해 인사 배치에 활용하기 위한 목적이다.

 

결론적으로 경호처의 면접은 경호관으로써 적합성을 찾아낼 수 있도록 다양한 평가 과정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철저하게 준비할 필요성이 높다. 2019년까지는 2박 3일 동안 합숙하면서 면접을 진행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1일만에 완료할 예정이다.

 

일부 수험생은 면접 일정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통과의례적으로 시행되는 것은 아닌가라고 하는 우려를 제기한다. 하지만 모든 과정을 압축하는 방식으로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 영어면접은 생략한다고 발표했지만 최소한 인성면접 과정에서 영어구사능력 정도는 확인할 것으로 판단된다.

- 계속 -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ISSUE

뉴스댓글 >

많이 본 뉴스

초·중·고

대학

공무원

로스쿨

자격증

취업

오피니언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