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2020년 국가직 7급 공무원 필기시험 장소가 발표됐다. 18일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는 올해 국가직 7급 공무원 필기시험 장소와 응시생 주의사항 등을 알렸다.
올해 국가직 7급 시험은 오는 9월 26일 서울 30개 시험장을 포함해 전국 80개 시험장에서 결전을 벌이게 된다. 이에 수험생들은 본인의 응시표에 표기된 시험장소를 확인하고, 시험당일 최적의 수험동선을 세워야 한다.
응시자는 시험 당일 오전 9시 20분까지 해당 시험실의 지정된 좌석에 앉아 시험감독관의 지시에 따라야 하며 시험 전일까지 시험장소, 교통편, 이동소요시간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 지정된 지역의 해당 시험장에서만 응시할 수 있으므로, 타 지역 또는 타 시험장에서는 응시할 수 없다.

인사처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시험장 주출입구를 단일화했으며 응시자와 시험감독관 등 시험장 출입자 전원에 대해 손소독 및 발열검사를 실시한다. 발열검사 및 2차 문진 후 감염의심여지(발열 37.5℃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가 있는 응시자는 예비시험실에서 분리 응시하게 된다.
한편, 최종 755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는 총 3만4,703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해 평균 4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평균 46.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작년과 비슷한 경쟁률이다.
국가직 7급 경쟁률은 평균 11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2013년 이후 7년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특히, 가장 많은 수험생이 응시원서를 접수하는 일반행정직의 경우 4년 전 135.5대 1이라는 매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절반 수준인 70.5대1까지 떨어졌다.
향후 시험일정은 오는 9월 26일 필기시험을 치른 후 정답가안은 시험 당일 오후 2시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개된다. 이의제기 기간을 거친 뒤 최종정답은 10월 8일 발표되며 필기합격자는 10월 30일 발표된다.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