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중규 강사(공단기)
이번 국가7급 행정학은 지난 2020 국가9급보다는 약간 어렵고 작년 국가7급보다는 약간 쉽게 느껴지는 수준으로 출제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그리 어렵게 느껴지는 문제는 아니었지만 그러나 역시 9급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기출문제와 신경향 문제의 비율이 적절한 균형을 이루었으며 기본적인 문제와 지엽적인 문제, 암기와 이해를 요하는 문제의 출제비율도 적정했다고 보여집니다.
난이도가 약간 있는 참신한 문제로는 문13(지방의원 징계), 문14(지역사회 권력주조론), 문17(니스칸넨과 던리비의 예산극대화논쟁), 문18(실험설계), 문19(다중합리성모형), 문20(부담금 문제)이었으며 이러한 문제가 고득점 여부를 결정 짓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출문제가 변형․발전된 문제도 일부 있었지만 지나치게 기출에만 치중하거나 단편적인 암기 위주로 공부한 수험생들보다는 전반적인 이해위주로 공부한 수험생들이 상대적으로 고득점 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9급 또는 입문수준의 단편적인 암기위주로 공부한 수험생들의 평균점수가 60∼70점대로 예상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7급 수준에 맞게 9급과 차별화하여 이해위주로 공부한 선행정학 수험생들이라면 만점도 충분히 가능한 출제였고 최소한 85점 이상의 상위권 20%에 무난히 해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수험생 여러분,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그러나 7급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미흡한 부분을 최대한 빠르게 보완하여 20일 뒤에 있을 지방7급 마지막시험까지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남은 기간동안에는 난도 높은 7급용 최근기출문제들이나 헷갈리는 부분들을 집중적으로 정리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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