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6과목 22문항 이의제기 접수, 필기시험 합격자 10월 30일 발표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2020년도 국가직 7급 공무원 채용 필기시험 문제 출제에는 1문제에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는 지난 9월 26일 시행된 2020년도 국가직 7급 공채 필기시험 최종정답을 확정하고, 전기기기 ㉯책형 16번 문제를 복수정답으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최종정답 확정에 대해 인사혁신처는 “지난 9월 26일 국가직 7급 시험 시행 후 문제와 정답가안을 공개하였고 9월 29일까지 수험생으로부터 이의제기를 받은 결과, 총 16과목 22문항에 대한 이의제기를 접수하였다”라며 “이에 대하여 문제 선정위원과 선정에 참여하지 않은 외부 전문가들을 정답확정위원으로 위촉하여 이의제기가 된 문제 및 정답가안에 대하여 심도 있는 검토를 하였다”라고 설명하였다.
그러면서 “정답확정회의 결과 전기기가 ㉯책형 16번 문제를 기존 정답 ③번 외에 ②번도 복수정답으로 인정하기로 했다”라며 “해당 문제는 퍼센트 동기 임피던스 계산식 적용 착오로 보수정답이 인정됐다”라고 덧붙였다.
최종정답이 확정되면서 인사혁신처는 본격적인 채점작업에 돌입하였고, 응시생들의 필기시험 성적을 10월 13~14일 사전 공개한다. 이 기간 응시생들은 본인의 가채점 결과와 사전 공개된 성적이 다를 경우 동기간 과목 단위로 이의제기를 할 수 있다.
이의제기가 없으면 해당 답안지는 정상판독된 것으로 간주되어 개인별 성적(과목별 원점수)이 그대로 최종 확정되며, 이를 바탕으로 인사혁신처는 합격선 및 합격자 결정절차를 진행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10월 30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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