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여성 합격자 비율 40.5%로 역대 최고 기록, 면접시험 11월 30일~12월 4일
[공무원수험신문=이선용 기자] 2020년도 국가직 7급 공무원 채용시험에 응시한 23,255명의 수험생 중 면접시험 응시 기회를 획득한 인원은 1,009명으로 4.34%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3.91%와 비교하여 상승한 수치다. 또 최종선발예정인원(755명) 대비 필기시험 합격률은 133.6%로 집계됐다.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는 30일 ‘2020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 합격자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올해 국가직 7급 필기시험 합격선은 행정직군 중에서는 인사조직이 95.00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관세와 검찰이 91.66점, 선거행정 90.00점, 교육행정과 감사 89.16점 등을 기록했다.
또 가장 많은 수험생이 응시한 일반행정직의 경우 88.33점을 기록하여 지난해(80.83점)과 비교하여 수직상승했다.
기술직군 합격선은 화공직이 86.66점으로 가장 높은 합격선을 기록했고, 일반농업 85.83점, 산림자원 84.16점, 일반기계 80.83점 등으로 확인됐다.
특히 올해 국가공무원 7급 필기시험 합격자 중에서는 여성은 409명으로 전체 40.5%를 차지하여 역대 가장 높았다.
최근 5년간 여성합격자 비율은 2016년 37.3%, 2017년 36%, 2018년 38.7%, 2019년 37.8%, 2020년 40.5% 등이었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8.3세로 지난해(28.6세)보다 0.4세 낮아졌다. 연령대별로는 25~29세가 558명으로 전체 55.3%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고, ▲20~24세 191명(18.9%) ▲30~34세 159명(15.8%) ▲35~39세 54명(5.3%) ▲40~49세 39명(3.9%) ▲50세 이상 8명(0.8%) 순이었다.
지방인재의 공직 진출 확대를 위한 지방인재채용목표제 적용으로는 일반행정, 일반행정(장애), 고용노동, 세무, 출입국관리, 외무영사, 일반토목, 건축직 등 8개 모집단위에서 21명이 추가 합격했다.
또 어느 한 쪽 성별 합격자가 합격예정인원의 30% 미만일 경우, 해당 성별 응시자를 추가 합격시키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일반행정(장애), 통계, 외무영사, 전기, 일반토목, 방재안전직 등 6개 모집단위에서 남성 3명과 여성 11명이 혜택을 받았다.
이밖에 선발예정인원이 52명인 장애인 구분모집에는 303명이 응시하였고, 이 가운데 57명이 합격하였다.
한편, 인사혁신처는 올해 국가공무원 7급 필기시험 합격자 중 면접시험 등록을 완료한 응시자를 대상으로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과천분원에서 면접시험을 진행한다. 최종합격자는 12월 15일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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