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부터 7급 공채시험 과목이 변경된다. 가장 큰 변화는 필기시험을 1차와 2차로 구별하고, 1차에 PSAT가 도입된다는 점이다. 특히 국가공무원 7급 공채에 PSAT시험이 도입되는 것은 2021년이 처음이다. 변경된 제도로 인해 향후 수험생들에게는 PSAT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게 되었다.

PSAT란 공직자에게 필요한 이해력, 논리적‧비판적 사고능력, 분석 및 정보추론능력, 상황판단능력 등 종합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7급 PSAT는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등 3개 영역으로 치러지며 각 영역별 25문항씩, 60분씩 진행된다.
기존과는 전혀 다른 영역이기도 하고, 기존과 다르게 PSAT 1차 시험을 통과하여야 2차 시험(전문과목) 응시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PSAT 학습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준비하느냐에 따라 7급 공채 합격에 큰 영향을 받게 되었다.
PSAT를 준비하는 것은 일반적인 지식시험과는 다르다. PSAT는 특정 지식을 가지고 있거나 이해하고 있는지를 측정하지 않는다. 언어논리는 글의 이해, 표현, 추론, 비판과 논리적 사고를 평가한다. 자료해석은 수치 자료의 정리와 이해, 처리와 응용계산, 분석과 정보 추출 등의 능력을 평가한다. 상황판단은 상황의 이해, 추론 및 분석, 문제해결, 판단과 의사 결정 등의 능력을 평가한다. 주어진 정보를 이해하고, 추론하며, 분석하고, 판단할 수 있는 등의 종합 사고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기본적으로 암기가 필요한 시험은 아니므로 학습방법도 2차 전문과목과는 다를 필요가 있다. 5급 공채 또는 민경채 PSAT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기출문항과 모의고사를 중심으로 한 교재나 강의를 활용하여 PSAT를 준비한다. 특히 기출문항을 활용한 문제풀이 위주의 학습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PSAT를 준비하는 수험생들과 상담을 하면서 가장 아쉬운 점은 문항 위주로 학습을 하다 보니 개별문항에 집중한다는 점이다. 실제 PSAT는 지식시험과 다르게 한 번 나왔던 소재, 주제는 똑같이 다시 출제되지 않는다. 다시 말하면 언제나 처음 보는 문항이다. 열심히 준비했는데 PSAT 성적이 좋지 않은 수험생들은 대부분 기출문항이나 모의고사 문항 자체를 분석하고 거기에서 필요한 지식을 암기하고 개별문항 풀이에 특화된 풀이방법을 학습하는 등 사후적 분석에 치중하는 학습을 한다.
그럼 어떻게 학습해야 할까? PSAT 기출문항을 다시 분석할 필요가 있다. 출제되는 문항은 매번 새롭지만 문항의 유형은 어느 정도 정해져 있어 동일한 유형의 문항이 반복적으로 출제됨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어떤 문항이 나오더라도 문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개별문항이 아니라 유형을 파악하고 꼭 필요한 기본적인 이론을 익혀 PSAT를 푸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어떤 문항이 나오더라도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결국 PSAT 학습을 가장 쉽고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은 각 영역별로 출제되는 유형과 이를 접근하는 방법, 문항을 해결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이론들을 익히는 것이다. 합격의법학원 논리와비판연구소에서는 PSAT 학습의 기초체력을 충실하게 다질 수 있도록 사전적 접근에 중심을 둔 쓸모있는 PSAT 기본이론 시리즈 3종(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을 출시했다. 그리고 교재를 학습하는데 도움이 되는 해설강의(psat.lawschool.co.kr, 유튜브 채널 검색 “피셋 쓸모”)를 무료로 서비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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