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차시험 응시자 750명 중 149명 합격
합격자 평균점수 65.39점, 최고점자 76.75점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2020년 제37회 관세사 자격시험 합격률이 19.86%를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수직 상승했다.
이번 2차 시험에는 최소합격인원(90명)을 훨씬 웃도는 149명이 합격했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관세사 2차 시험 합격률을 보면 ▲2007년 17.16% ▲2008년 16.59% ▲2009년 18.33% ▲2010년 22.93% ▲2011년 21.8% ▲2012년 17.89% ▲2013년 11.35% ▲2014년 10.38% ▲2015년 9.36% ▲2016년 6.84% ▲2017년 6.17% ▲2018년 6.62% ▲2019년 8.86%로 2010년 22.9%까지 합격률이 오르다, 2015년부터는 한 자리수로 합격률이 떨어졌다. 그러나 올해 19.86%의 합격률을 기록하면서 지난해보다 11%p 상승, 최근 8년 중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합격자 평균점수와 최저점 및 최고점도 상승했다. 금년도 합격자 평균점수는 65.39점이었으며 지난해보다 1.85점 올랐다. 최저 합격점수는 60.00점(’19년 60.12점), 최고 합격점수 76.75점(’19년 72.62점)으로 확인됐다.
전반적으로 성적이 오르면서 과락률은 떨어졌다. 지난해 72%까지 달했던 무역실무 과목은 올해 40.66%로 하락했으며, 다만 관세율표 및 상품학 과목에서 응시자 절반 이상이 과락했다. 관세율표 및 상품학 응시자 705명 중 426명이 과락해 60.43%의 과락률을 기록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공개한 과목별 채점결과(과락률, 평균점수)를 보면 △관세법 48.06%, 40.20점 △관세율표 및 상품학 60.43%, 30.23점 △무역실무 40.66%, 47.14점 △관세평가 47.52%, 39.07점이다.
또 최종합격자 중 일반응시자는 49명이었으며 전년도 1차 합격자는 99명, 경력에 의한 일부면제자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이 66명으로 44.3%의 비율을 차지했으며 연령대별로는 20대 104명, 30대 38명, 40대 4명, 50대 1명, 60대 이상 2명이었다.
한편, 최종합격자는 ‘관세사 자격증 교부신청서’를 작성한 후 기본증명서 1통을 첨부하여 12월 24일까지 정부대전청사 관세청 통관기획과에 등기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이후 관세사 자격증이 교부되면 한국관세사회에서 주관하는 6개월 이상의 실무수습을 받아야 관세사 등록 및 관세사의 업무를 개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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