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우수사례는 정부청사방역협의회 통해 전 기관과 공유·확산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행안부에 이어 문체부 직원도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가운데, 정부가 방역 조치에 나섰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본부장 조소연)는 지난 12월 21일부터 23일까지 13개 정부청사에 입주한 152개 기관과 함께 방역상황을 진단했다.
이번 진단은 정부청사관리본부에서 마련한 방역수칙 이행 진단리스트에 따라 청사출입, 사무실, 휴게실 등 공용공간 등 3개 분야에 대해 진단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입주기관의 요청이 있는 경우, 직접 현장에 나가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컨설팅도 진행했다.
매일 2회(오전·오후) 내부망을 통한 발열 등 건강체크(팝업)실시, 사무실·회의실 칸막이 설치, 수도권 출퇴근자 재택근무, 중식시간 3교대 운영, 전 직원 개인별 손소독제 비치 권고 등 부처별로 시행 중인 적극적 생활방역 실천 사례가 확인됐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방역 우수사례를 매월 개최하는 「정부청사 방역협의회」에서 입주기관과 공유하여 각 기관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간 방역전문가를 초빙하여 보다 전문적으로 정부청사 방역에 대한 현장진단도 실시할 계획이다.
조소연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이번 진단을 계기로 ‘정부청사에 특화되고 효과적인 현장 중심의 방역 대책’을 입주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안전한 정부청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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