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3,104명·하반기 2,785명 선발, 경찰간부 채용은 경찰대학서 별도 공지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2021년 경찰공무원 채용 계획이 26일 발표됐다. 경찰청은 올해 경찰 채용시험의 경우 상반기와 하반기 2차례에 걸쳐 실시하며, 총 5천889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선발예정인원은 지난해(5,825명)와 비교하여 64명이 증원된 인원이다.
먼저 상반기의 경우 공채 2천820명(남 1천961명, 여 739명, 101단 120명)과 경채 284명 등 총 3천104명을 채용한다. 올해 상반기 공채 선발예정인원은 전년(2천599명) 대비 221명이 증원됐고, 경채는 42명이 감축됐다.
하반기에는 공채 2천248명(남 1천546명, 여 582명, 101단 120명)과 경채 537명 등 총 2천785명을 선발한다. 하반기 공채는 전년(2천560명) 대비 312명이 줄어든 반면, 경채는 113명 증원됐다.
시험일정(공채 기준)은 상반기의 경우 필기시험을 3월 6일 시행하여 최종합격자를 5월 21일 발표한다.
하반기는 8월 21일 필기시험이 치러지며, 최종합격자는 12월 17일에 결정된다.
경찰청은 “이번에 발표된 선발인원 및 시험일정 등은 향후 경찰청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라며 “구체적인 응시요건, 시험절차 및 방법 등은 상·하반기 공고일에 공지되는 채용시험 계획을 확인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 “경찰대학생과 간부후보생 채용일정은 ‘경찰대학 홈페이지’에서 별도 공지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청은 코로나19 방역 및 중앙경찰학교 강의동 리모델링 공사로 일시점 최대 수용인원이 약 2,400명으로 제한되어 원활한 교육 진행을 위해 신임교육을 3회(5월·9월·12월)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또 채용제도 중 변경사항으로는 고교생활기록부의 의무적 제출이 폐지된다. 사지의 완전성‧사시‧문신 등 신체검사 기준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경찰공무원 임용령 시행규칙」의 개정 작업이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2월 5일 채용시험계획 공고 시 그 개선사항을 반영하여 발표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찰행정 경채 응시자격에 있는 병역필 규정 또한 올해 상반기 중으로 삭제하여 하반기 경찰행정 경채에는 병역미필자가 응시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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