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교육 통한 공무원 역량 강화 방안 논의 등 국제세미나 개최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대한민국 공무원의 인재개발에 대한 경험을 국제사회에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우호)는 28일 ‘아스타나 인사행정거점(Astana Civil Service Hub, ACSH)’과 공동으로 ‘코로나19 이후 시대, 온라인 교육을 통한 공무원 역량강화’를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한 인사처의 ‘인재개발 플랫폼’ 구축 사례 소개를 시작으로 우크라니아, 조지아, 카자흐스탄, 에스토니아, 우즈베키스탄의 혁신사례 발표로 이어졌다.
특히 비대면 인재개발이 전 세계적으로 중요해짐에 따라 코로나19 이후 시대의 비대면 온라인 교육을 중심으로 한 공무원 역량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참석한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토론이 이뤄졌다.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인재개발 플랫폼’은 현재 2단계 사업을 추진 중으로, 실시간 양방향 화상교육과 최신 기술을 적용한 개인 맞춤형 학습, 민간 교육기업과 개인 창작자들의 콘텐츠 제작 및 유통이 가능한 개방형 체계다.
내년에 모든 중앙행정기관에 서비스할 계획이며,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국가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또 인사행정거점(ACSH)은 2013년 카자흐스탄 정부와 유엔개발계획(UNDP)이 공동으로 카자흐스탄에 설립한 공공행정 협의체로, 중앙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각국 공무원 제도의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45개국 5개 국제기구가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인사처와 함께 공동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우호 인사혁신처 처장은 “대면교육 의존도가 높은 중앙아시아 국가에 대한민국의 첨단 온라인 교육 사례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공무원 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선택 가능한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신남방 국가 등에도 한국의 사례를 소개하고 시스템 도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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