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소방차나 구급차의 위성 위치 확인 체계(GPS) 정보를 분석해 긴급출동 시간을 단축하는 등 공무원 데이터 활용역량을 강화해 공공서비스 질을 개선하기 위한 공무원 교육과정이 신설됐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원장 최창원)과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데이터 수집·분석 활용역량을 높이기 위한 공무원 데이터 교육과정을 신설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관리자를 대상으로 하는 ‘데이터 지도력(리더십)’과 실무자를 대상으로 하는 ‘데이터 마음가짐(마인드)’ 등 2개 과정으로 구성했다.
먼저 ‘데이터 지도력 과정’은 데이터 중심의 행정이 적극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지도자(리더) 역할에 대한 인식 제고를 목표로 했다.
또 ‘데이터 마음가짐 과정’은 실무자를 대상으로 데이터 중심의 일하는 방식으로 혁신하기 위해 데이터기반 행정에서 요구되는 협업 및 데이터 활용에 필요한 기본소양을 높이고자 사례 중심으로 기획됐다.
공공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사례는 ▲긴급출동 재난대응 목표시간(골든타임) 확보 ▲2차 감염병 예방 ▲주차난 개선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입지분석 등이다.
국가인재원은 “행정·공공기관 내 데이터 전담인력을 포함한 모든 구성원의 데이터 활용역량이 중요해짐에 따라 데이터 기반 행정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와 협업해 이번 교육과정을 마련했다”라며 “이를 위해 범정부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위원회를 구성하고, 기본·시행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데이터 통합관리 기반(플랫폼) 구축 등 데이터 중심 행정의 추진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을 거쳤다”라고 설명했다.
또 “데이터 전담인력 대상 전문교육을 실시하는 등 데이터 활용 중심의 일하는 방식으로 변화되도록 다각적인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왔다”라고 덧붙였다.
최창원 국가인재원장은 “데이터기반행정 확산을 위해 공무원 데이터 역량 교육에 더욱 힘써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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