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안맥결 총경의 국가수호·민주인권의 경찰정신을 기려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18일 서울지방경찰청은 경찰인재개발원(충남 아산)에서 2021년 올해의 경찰영웅으로 선정된 故 안맥결 총경의 흉상 제막 행사를 진행했다.
경찰청은 2017년부터 매년 국가수호 및 경찰 발전에 탁월한 공헌을 한 경찰관과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되는 순직경찰관들을 ‘올해의 경찰영웅’으로 선정하여 그 뜻을 기리고 있다.
故 안맥결 총경은 평양숭의여학교 10.1만세운동과 임시정부 군자금 모금활동 등으로 여러차례 옥고를 치르기도 한 독립운동가이자 광복 이후에는 경찰로서 전쟁 고아, 청소년, 여성 등 어려운 이웃을 보호하는 일에 앞장서면서 치안국 여자경찰계장, 서울 여자 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제막식에는 안맥결 총경의 차남 및 후손, 최관호 서울경찰청장, 이명교 경찰인재개발원장, 김서린 서울 여경 경우회장, 서울청 직장협의회 임원 등 총 50여 명이 참석해 방역수칙을 준수 하는 가운데 행사를 진행했다. 이 날 행사는 故 안맥결 총경의 숭고한 애국심과 참된 경찰정신을 기리고, 후손과 경찰관들이 자긍심을 되새길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였다.
흉상은 故 안맥결 총경이 숙부인 도산 안창호 선생의 뜻을 받들어 애국자를 길러내기 위해 교수로 재직했던 경찰인재개발원(구 국립경찰전문학교)에 건립됐다.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故 안맥결 총경의 고귀한 경찰정신을 계승하여 ‘가장 안전한 나라’를 만들고, ‘존경과 사랑받는 경찰’로 거듭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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