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청 공혜민 주무관 수상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스트레스를 풀 때 음악만 한 것이 없다. 시간 날 때마다 집에서 기타나 피아노를 연주하며 스트레스를 풀면, 직장생활에 더 활력을 얻을 수 있다.
이는 공무원도 마찬가지다. 이런 가운데 최근 ‘2021년 공무원 음악제’가 열렸고, 그 결과가 발표됐다.
‘2021년 공무원 음악제’에는 총 9개 팀이 대상, 금상, 은상, 동상을 수상했다.
특히, 영예의 대상(국무총리상)은 서울특별시청 공혜민 주무관(여, 52세)에게 돌아갔다.
공혜민 주무관은 “나이는 52세로 많지만, 공직에 입사한 지는 2년 4개월밖에 되지 않은 새내기”라고 소개하며,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에서 국무총리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공 주무관은 지난 22일 열린 본 경연에서 스페인어로 ‘해변’이라는 뜻의 ‘La Playa’를 불렀다. 호소력 있는 음색, 안정된 호흡, 음악성이 돋보였으며, 감정선의 마무리가 특히 뛰어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바램(원곡 노사연)’을 부른 경북 구미소방서 이훈식 소방사 외 2팀, 은상은 ‘내 마음의 보석상자(원곡 해바라기)’를 부른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강앤장 어쿠스틱 외 2팀이 수상했다.
동상은 백파이프로 ‘Highland Cathedral’라는 곡을 연주한 국군재정관리단의 김영태 주무관 외 1팀이 선정됐다.
행사를 주관한 최교묵 연금복지과장은 “바쁜 업무 중에도 예술적 재능을 갈고닦은 열정과 노력에 깊은 찬사를 보낸다”라면서 “공무원 음악제가 창의적이고 활기찬 공직문화 조성에 기여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공무원 음악제에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총 295개 팀 394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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