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시자 322명 중 320명 최종 합격, 합격률 99.38%
합격자 중 절반 이상이 ‘여성’, 연령별로는 20대가 가장 많아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2021년 제30회 공인노무사 자격시험 최종 합격자가 15일 발표됐다.
여타 자격시험과는 달리 3차 면접시험까지 치러지는 공인노무사 자격 시험의 경우,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올해는 면접 응시자 중 2명이 고배를 마셨다.
한국산업인력공단 발표에 따르면, 올해 공인노무사 자격시험은 3차 면접시험 응시자 322명 중 320명이 최종 합격하여 99.38%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또 면접 대상자 전원이 응시하여 결시자는 한 명도 없었다. 지난해의 경우, 응시자 343명이 모두 최종합격하여 합격률 100%를 기록한 바 있다.
3차 합격자 결정기준은 면접시험 평정요소마다 상(3점), 중(2점), 하(1점)로 구분하고, 총 12점 만점으로 채점하여 각 시험위원이 채점한 평점의 평균이 ‘중’(8점)이상인 자를 합격자로 결정한다. 다만, 위원의 과반수가 어느 하나의 같은 평정요소를 ‘하’로 평정했을 때는 불합격 처리한다.
공인노무사 면접 시험은 2004년 이래 최대 11명에서 최소 1명까지의 탈락자를 냈으며 거의 매년 탈락자가 속출했다. 그러나 2017년부터 면접 응시자 전원이 합격했고 5년만에 합격률 100%가 깨졌다.
최근 10년간 면접 불합격자(응시자, 최종 합격자)는 ▲2011년 7명(251명, 244명) ▲2012년 2명(257명, 255명) ▲2013년 1명(252명, 251명) ▲2014년 4명(251명, 247명) ▲2015년 0명(254명, 254명) ▲2016년 1명(250명, 249명) ▲2017년 0명(254명, 254명) ▲2018년 0명(300명, 300명) ▲2019년 0명(303명, 303명) ▲2020년 0명(343명, 343명)으로 평균 1.8명의 탈락자가 발생했다.
올해 공인노무사 최종 합격자의 연령별 현황을 보면 20대가 197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97명, 40대 22명, 50대 4명 순이었다. 10대와 60대 합격자는 없었다. 또 합격자 중 여성이 172명(53.75%)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종합격자는 한국공인노무사회에서 주관하는 연수교육을 받아야 공인노무사 직무를 개시할 수 있다. 자격증 발급 및 연수교육에 관한 문의는 한국공인노무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