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77개 경찰관서에 24시간 선거범죄 대응체제 구축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경찰청이 올해 실시되는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대비하여 지난 1월 8일부터 전국 277개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운영에 돌입했다.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운영은 오는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일까지 운영된다.
경찰은 대통령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대응체제를 갖추어 범죄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선거 관련 각종 불법행위에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 단체동원 등 ‘5대 선거범죄’를 중점 단속하고, 선관위‧검찰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한다.
경찰은 현재까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총 335건 517명을 수사하여, 그중 4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범죄 유형별로는 허위사실 유포가 287명으로 가장 많았고, 금품수수 115명, 사전선거운동 52명 순이었다.
경찰청 관계자는 “공명선거를 위해서는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공직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해 112 또는 가까운 경찰관서에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