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직 등 일반직 28,605명, 별정직 112명 등 선발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신규 채용하는 공무원은 총 28,71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지방공무원 신규 채용 인원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지방공무원 채용은 보건・복지・생활안전 등 주민 접점의 현장중심 신규 인력 수요, 퇴직 및 휴직 등으로 인한 예상결원 등이 반영된 것으로 지방자치단체별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2022년 선발예정인원은 전년도 27,195명 대비 5.6% 증가하였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지방의회 의장에게 인사권이 부여됨에 따라 정책지원전문인력을 포함한 지방의회 소속공무원 1,030명을 지방의회가 별도로 채용할 예정이다.
또 직종별로는 일반직공무원 28,605명과 별정직공무원 112명을 선발한다.
이 중 일반직은 7급 이상 796명, 8․9급 24,327명, 연구·지도직 489명, 임기제 2,962명, 전문경력관 31명이다.
시‧도별 선발인원은 경기도가 5,920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4,729명, 전남 2,258명, 경북 2,183명, 부산 2,057명 순이다.
직렬별로는 행정직 10,923명, 시설직 3,643명, 사회복지직 2,557명, 보건 및 간호직 1,938명 등을 선발할 계획이다.
올해 지방공무원 신규 인력은 공개경쟁임용시험으로 23,145명(80.6%), 경력경쟁임용시험으로 5,572명(19.4%)을 선발한다.
또한, 사회통합 실현 및 공직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장애인, 저소득층, 고졸(예정)자 등의 선발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장애인은 7‧9급 시험을 대상으로 1,597명(6.4%)을, 저소득층은 9급 시험을 대상으로 833명(3.8%)을 선발한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 기술계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경력경쟁임용시험을 통해 올해 40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부터 9급 공채 시험과목에서 직류별 전문과목이 필수화되고, 사회, 과학, 수학 등 고교 선택과목이 제외된다. 이에 따라, 선택과목 간 점수 편차 조정을 위해 도입되었던 조정(표준) 점수제도 폐지된다.
시험은 전국 동시 시행으로 8·9급은 6월 18일에, 7급은 10월 29일에 각각 치러진다. 다만, 코로나19 감염병 대응인력의 신속한 충원을 위해 간호직 8급 공채시험은 4월 30일(토)에 앞당겨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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