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2022년도 제38회 입법고시 1차 시험이 12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시내 6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올해 입법고시 1차 직류별 시험장소는 ▲일반행정–목동고등학교, 등명중학교, 장승중학교, 선린중학교 ▲법제–용산고등학교 ▲재경–신서중학교이다.
기자가 찾은 장승중학교(일반행정직 시험장소)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긴장한 눈빛으로 하나둘 발걸음을 재촉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수험생들의 행동 하나하나에도 조심성이 묻어났다.
국회사무처는 “시험일 전날 방역업체를 통해 시험장 교실, 복도, 화장실 등을 소독했다”라며 “외부인의 시험장 출입을 통제하며 시험장 출입구를 단일화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응시자는 시험장 출입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하며, 손 소독·체온측정 이후 시험실에 입장할 수 있다”라며 “발열(37.5°C 이상), 기침 등 이상 증상이 있는 응시자는 문진표 검사 결과 등에 따라 별도시험실 배정 혹은 선별진료소로 이동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입법고시 1차 시험은 1교시 130분(헌법, 언어논리), 2교시 90분(자료해석), 3교시 90분(상황판단)간 치러진다.
특히 1교시의 경우 오전 9시 30분까지 입실을 완료하여 12시 10분까지 시험이 진행되는 만큼 생리적인 현상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한편, 올해 입법고시는 최종 14명 선발에 2,941명이 지원하여 평균 2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직류별 경쟁률은 △일반행정직 286대 1 △법제직 246대 1 △재경직 12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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