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세무사 2차 시험 감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향후 조치를 안내했다.
5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21년 실시된 제58회 세무사 2차 시험의 난이도 및 채점관리 미흡 등으로 수험자와 관계자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공단은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있으며, 고용노동부 특정감사 결과를 겸허한 자세로 수용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채점 일관성 미흡이 지적된 세법학 1부 ‘문제 4번의 물음 3번(배점 4점)’에 대하여 모든 수험자의 답안지를 재채점 하겠다”라며 “금회 출제 및 채점에 참여하지 않은 복수의 외부전문가를 위촉해 4월 중 신속하게 재채점을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4월 말 재채점 결과를 국세청으로 지체 없이 송부하고, 추가 합격자 결정(국세청 세무사 자격심의위원회)이 있는 경우 제59회 세무사 1차 시험일(5월 28일) 이전에 발표하여 수험자의 응시 혼란이 최소화되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시험관리 규정 미준수 및 업무 소홀 관련자에 대하여는 공단의 규정에 따라 조치하겠다”라며 “감사 결과로 권고된 사항에 대하여 신속하게 조치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방안을 5월 중 조속히 소관부처와 협의,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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