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선 재경직 74.88점 최고
면접시험 7월 26~27일 진행
최종합격자 7월 29일 발표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2022년 제38회 입법고시 2차 시험 합격자 24명의 명단이 15일 확정·발표됐다.
국회사무처는 “올해 입법고시 2차 시험에는 일반행정직 10명과 법제직 4명, 재경직 10명이 3차 면접시험 응시기회를 얻었다”라고 밝혔다.
제38회 2차 시험 합격률은 최종선발예정인원(14명) 대비 171.4%를 기록했다.
모집 분야별 합격자는 6명씩을 선발할 예정인 일반행정직과 재경직의 경우 10명이 2차 시험을 통과하여 166.7%의 합격률을 기록했고, 2명을 선발할 예정인 법제직에는 4명이 합격하여 200%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또 2차 시험 합격선은 재경직이 74.88점(지방인재 73.55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일반행정직 64.88, 법제직 59.77점 등이었다.
올해 입법고시 2차 시험 합격선은 지난해와 비교하여 재경직과 일반행정직은 각각 7.48점과 4.3점 상승했다. 다만 법제직은 3.63점 하락했다.
국회사무처는 이들 2차 시험 합격자 24명을 대상으로 7월 25일 인성검사를 시행한다. 이어 최종 관문인 면접시험을 7월 26일과 27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한 후 최종합격자를 7월 29일에 발표한다.
인성검사는 50분간 진행되며, 이론·경험 등과 관련된 여러 문항에 대해 응답을 통해 개인의 직무 성향 및 성격 관련 척도 등을 검사한다. 또 검사 결과는 면접시험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면접시험은 개인 발표 및 개별면접 100분과 집단토론 60분 내외로 진행된다
개인 발표 및 개별면접은 가상 상황·자료 바탕의 과제를 주어진 시간 동안 숙지하여 문서 형태로 우선 작성한 후 면접 시 해당 내용을 발표하고, 구체적인 사항에 대한 면접위원의 질의에 대한 응답하는 형식이다. 면접관들은 이를 통해 정책기획, 문제해결, 목표지향 역량 등 평가한다.
또 집단토론은 가상 주제·정보 제시와 응시자별 역할 부여를 바탕으로 토론 진행하며, 이를 통해 면접관들은 이해관계조정, 의사소통 역량 등을 평가하게 된다.
한편, 입법고시 면접시험의 경우 시사 이슈나 정부의 실제 정책과 관련한 질문들이 주로 등장하고 있다. 특히 여느 공무원 채용 면접과 마찬가지로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한 면접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자기소개서를 최대한 신중하게 작성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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