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취업을 위해 사교육을 받은 취업준비생들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잡코리아가 취업준비생 537명을 대상으로 ‘취업사교육 현황’에 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최근 일 년 이내 취업 사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다’라고 답한 취준생이 36.7%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동일 조사결과 31.6%에 비해 5.1%P 높아진 수치다.
전공계열별로는 ‘어문계열’이나 ‘인문사회계열’ 전공자 중 취업 사교육을 받은 취준생이 많았다.
조사결과 ‘어문계열’ 취준생 중에는 절반에 가까운 48.8%가 ‘최근 일 년 이내 취업 사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다’라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인문사회계열’ 전공의 취준생 중에는 41.2%가, ‘예체능계열’ 취준생 중에는 37.0%, ‘경상계열’ 전공자 중에는 34.6%가 취업 사교육을 받았다고 답했다. ‘이공계열’ 전공의 취준생 중에는 31.5%로 취업 사교육 경험자 비중이 가장 낮았다.
또 취준생들의 취업 사교육 비용은 연평균 227만 원으로 집계됐다.
취준생들은 주로 전공 분야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영어 시험점수를 올리기 위해 취업 사교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일 년 취업 사교육을 받은 분야에 관해 조사한 결과(복수응답), ‘전공 분야 자격증 취득’을 꼽은 취준생이 응답률 58.9%로 절반을 넘었다.
이어 토익이나 텝스 등 ‘영어 관련’ 취업 사교육을 받았다는 응답자가 42.6%로 많았다. 이 외에는 ▲자기소개서, 면접 등 취업컨설팅 25.4% ▲공무원 시험 준비 21.3% ▲△코딩 등 IT분야 14.7%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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