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접수 12월 1~7일, 특허출원량 등 고려 총 6개 세부 분야 구분 선발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특허청(청장 이인실)은 최근 기술 패권 확보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 중인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 대한 지원을 위해 전문임기제 특허심사관을 공개 채용한다고 14일 밝혔다.
그간 안팎의 관심을 모아왔던 반도체 분야 전문임기제 특허심사관 채용을 위한 첫발을 내디딘 것이다.
이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기술 전문가를 전문임기제 특허심사관으로 채용하여, 신속·정확한 심사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문 인력의 해외 유출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전문임기제 특허심사관은 현장의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채용되는 5급 상당의 국가공무원으로, 일반직 공무원과 달리 정년이 없다. 또 민간 경력이 인정되어 신규로 채용되는 일반직 5급 공무원보다 보수가 높다는 특징이 있다.
채용인원은 총 30명이며, 특허출원량 등을 고려하여 총 6개 세부 분야(▲반도체 설계·소자 분야 ▲노광·증착 분야 ▲식각·세정·기판 분야 ▲조립·검사·패키징 분야 ▲소재 분야 ▲디스플레이 특화기술 분야)로 구분하여 채용한다.
지원 자격은 반도체 기술 관련 경력과 학위를 보유하면 지원할 수 있다.
시험일정은 원서접수를 12월 1일부터 12월 7일까지 진행한 후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내년 2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민간 전문가가 채용될 수 있도록 해당 분야에서의 근무 경력을 우대한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이번 채용은 고경력자를 우대하고 합격자가 연령 제한 없이 근무할 수 있어 반도체 전문가가 공직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우리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민간 기술 전문가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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