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마성배 기자] 계묘년 새해가 밝았다. 3월 4일 5급 공채시험을 시작으로 2023년 공무원 시험의 긴 여정이 시작된다.
수험생이라면 시험을 앞두거나 중요한 면접 전에 이유 없이 슬슬 배가 아프면서 화장실에 자주 가게 되거나 아니면 변비로 고생한 경험이 한 번쯤은 있다.
대개의 경우 진료를 받아보면 과민성대장증후군인 경우가 많다. 검사상으로는 정상이지만 이유 없이 복통, 변비, 설사 등의 증상이 반복된다.
지금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스트레스와 직결된다는 사실은 모든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물론 이외에 내장의 감각기능 이상이나 음주, 맵고 짠 자극적인 식사 등도 여러 원인에 속한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30%가 이 증후군으로 고생하고 있고 여자가 남자보다 2배 정도 많다고 알려져 있으며 심하신 분들은 전신 피로, 두통, 불면, 어깨 결림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그럼 이러한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어떻게 치료할까?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이 질환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스트레스를 꼽을 수 있다.
답도 누구나 다 알고 있다.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자유로워지는 것. 물론 말처럼 쉽지 않지만 그런 상황을 피하거나 다른 쪽으로 관심을 가지는 등 노력을 해보자.
그리고 변비나 설사가 심한 경우에는 약물의 힘을 빌리는 것도 도움이 되며 적당한 운동과 규칙적인 식사, 음주 및 과식을 피하며 규칙적인 배변 습관을 길러보는 것이 좋다. 또 항상 배를 따뜻하게 해주어야 한다. 특히 찬 음료수나 카페인이 많이 들어가 있는 음료를 많이 복용하면 내장운동의 리듬을 방해할 수 있어 좋지 않다.
건강 관리도 실력이다.
짧게는 2달, 길게는 6개월 이상 긴 여정을 무사히 마치려면 춥다고 좁은 화장실에서만 고생하지 마시고 얇은 옷 여러 벌 껴입고 모자, 장갑 챙겨서 바깥으로 나와 스트레칭하고 걸으면서 몸과 마음을 쫙 펴시면 지긋지긋한 이 병도 점점 멀리 사라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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