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인기 3년 전보다 ‘8.5%’ 감소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75.9%가 공무원 시험 준비 의향이 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공무원 시험 준비 비율은 3년 전과 비교하여 8.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잡코리아가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88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무원 시험 준비 현황’에서 확인됐다.
조사결과, ‘현재 시험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비율이 23.6%였고, ‘당장은 아니지만, 곧 준비할 의향이 있다’라고 답한 이들이 52.3%였다.
특히 공무원 시험 준비 의향은 2~3년 전 동일 조사와 비교하여 감소 폭이 컸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이라는 응답은 지난 2019년 24.7%, 2020년 36%였다. 또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힌 응답 비율은 2019년 59.7%, 2020년 49.1%로 조사됐다.
하지만 2021년 들어서는 공무원이 되고자 하는 이들이 73.9%(시험 준비 중 29.6%, 시험 볼 계획 44.3%)로 줄었고, 올해 역시 공무원이 될 의향이 있는 이들이 75%대에 머물렀다.
공무원의 경우 고용안정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으나, 일반 사기업과 비교하여 조직문화가 수직적이고 또 연봉이 다소 낮다는 단점이 있다.
이 같은 이유로 공무원이 되길 희망하는 이들이 과거보다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거나 할 계획이라고 답한 응답자들에게 공무원이 되고자 하는 이유를 복수응답으로 꼽아보게 한 결과, ‘정년까지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56.8%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노후에 연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31.9%) △채용경기 침체로 취업하기가 힘들어서(29.5%) 등을 이유로 공무원이 되고 싶다고 답했다.
반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의향이 전혀 없다고 답한 이들에게 그 이유(복수응답)를 묻자, △시험 준비 과정이 너무 힘들 것 같아서(45.3%) △공무원 연봉이 너무 적은 것 같아서(36.4%) △공무원보다는 다른 일을 하고 싶기 때문에(35%) 등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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