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이선용 기자] 직장인 2명 중 1명은 아르바이트 경험이 취업에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최근 잡코리아와 알바몬 공동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절반은 아르바이트를 했던 직무 및 분야로 취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최근 취업 전 아르바이트를 해 본 경험이 있는 남녀 직장인 435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경험이 취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에 관해 조사했다.
먼저, 설문 참가자들에게 ‘취업 전 몇 번의 아르바이트를 해 봤는가’를 개방형으로 질문했다. 그 결과, 평균 4.9번의 알바를 해본 것으로 집계됐다.
또 해당 질문에서 직장인 2명 중 1명에 해당하는 52.6%가 알바 경험과 비슷한 직무 및 업계로 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37.9%는 ‘알바를 했던 비슷한 직무로 취업했다’라고 답했고, 14.7%는 ‘알바를 했던 유사한 업종 및 산업 분야의 회사에 취업했다’라고 전했다. 나머지 47.4%는 ‘알바 경험과 취업은 관련이 없다’고 전했다.
또 알바 경험이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됐는지에 관한 질문에는 직장인 10명 중 8명(83.9%)이 취업 시 알바 경험 덕을 본 것으로 확인됐다.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알바를 하면서 내 적성과 소질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었다“라는 응답이 43.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알바 경험을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에서 어필했다(38.9%) ▲취업하고 싶은 업종과 직무 분야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됐다(36.2%) ▲사장님, 매니저 등으로부터 사회생활 및 취업에 관한 조언을 받았다(22.7%) ▲알바 근무 경력이 취업 시 가산점으로 작용했다(12.1%) 등이었다.
반면, △해외 워크숍 및 세미나 참석 기회 제공(18.4%) △사내 어린이집 운영(15.1%) △반려동물과 함께 출근 허용(4.6%) 등은 다소 낮은 순위에 머물렀다.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