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이선용 기자] 지방자치단체들이 앞다퉈 청년 구직자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어학 및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에 나서고 있다.
최근 경기도 성남시에서 시행한 ‘미취업 청년 지원사업(ALL-Pass)’에는 1,621명의 청년 구직자가 참여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프로그램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최대 100만 원까지의 어학·자격증 시험 응시료와 학원 수강료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자체별로 지원 규모는 다르나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시행하는 점에서는 같다.
현재 시행 중인 응시료 지원 사업은 ▲경기도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사업’ ▲대구광역시 ‘청년사회진입활동 상담연결형 사업’ ▲광주광역시 ‘2023년 구직청년 자격증 취득지원’ ▲전라북도 ‘취준꾸러미’ 등이 있으며, 응시료 지원 사업에 대한 세부 사항은 각 지자체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한국TOEIC위원회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전국 17개 지자체 중 16곳에서 청년 구직자들의 취업을 돕고자 어학·자격증 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한국TOEIC위원회 관계자는 “응시료 지원 사업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제도”라며 “이외에도 지자체별로 면접 정장 무료 대여, 면접 코칭, 취업 멘토 등 청년 구직자를 위한 다양한 사업 정책이 제공되고 있어 관련 정보를 잘 활용한다면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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