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0개 기업에 대한 무료 컨설팅 제공
[공무원수험신문=서광석 기자] 일과 삶의 균형인 워라밸이 사회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MZ세대를 중심으로 워라밸이 취업 시 가장 중요한 입사 요소로 손꼽고 있다.
이에 기업들은 근로시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지에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이런 가운데 한국공인노무사회는 근로시간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대상으로 노동시간 단축 전문가 컨설팅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의 위탁사업으로 지원되는 이번 컨설팅은 2023년부터 5인 이상 사업장에 전면 적용된 주52시간제 시행 이후 근로시간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전국의 상시 근로자 수 5~299인 기업 1,350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컨설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비용부담 없이 무료로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컨설팅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전담 공인노무사가 1:1로 배정되며, 배정된 공인노무사는 해당 기업에 대해 사업장 현황분석, 근로시간 현황분석, 문제점 도출, 해결방안 설계를 통해 노동시간 단축 및 합리적인 근로시간 운영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한다.
한국공인노무사회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기업은 공인노무사로부터 교대제 개편안 설계, 유연근로제 도입안 설계(탄력적 근로시간제, 선택적 근로시간제, 재량근로시간제, 간주근로시간제 등) 실근로시간 단축안 설계, 기타 근로시간 관리방안 및 그에 따른 법적 요건 구비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라며 “또한 근로시간 단축을 통해 활용할 수 있는 정부지원금에 대해서도 공인노무사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기업의 인사노무 관리의 관점에서 근로시간 관리체계 전반에 대한 개선안을 도출하는 ‘근로시간 관리체계 개선 컨설팅’ 및 포괄임금, 고정OT 제도를 운용하는 기업에 대해 장시간 근로를 예방하고 임금-근로시간 관리체계 개선안을 도출하는 ‘임금 관리체계 개선 컨설팅’의 두 종류의 심층 컨설팅을 200개 기업에 대해 지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업의 총괄PM을 맡고 있는 한국공인노무사회 윤성준 이사는 “2023년부터 5인 이상 기업이라면 모두 주52시간제를 준수해야 한다”라면서 “기업의 관점에서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근로시간 관리체계를 만드는 것이 본 컨설팅의 목표이며, 특히 올해 신설된 심층 컨설팅을 통해 기업의 근로시간 및 임금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체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컨설팅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컨설팅을 신청하고자 하는 기업은 한국공인노무사회로 신청서를 제출하여야 하며, 홈페이지를 통한 신청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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