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마성배 기자] 매년 11월 1일은 유치원 입학 신청하는 ‘처음학교로’ 서비스 시작하는 날이다.
‘처음학교로’는 유치원 입학 공정성과 학부모 편의 제공을 위해 유치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원서접수부터 선발, 등록까지 입학절차를 한 번에 수행하는 입학관리시스템이다.
교육부는 2024학년도 국·공·사립유치원 유아모집을 위한 ‘처음학교로’ 서비스를 11월 1일(수)부터 시작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유치원에 입학하기를 원하는 학부모는 11월 1일(수) 9시부터 열리는 처음학교로에 회원가입 후 유아 정보를 등록하고 모집 유형별(우선·일반모집)로 희망하는 유치원을 1희망부터 3희망까지 접수할 수 있다. 원하는 유치원에 가려면 모집일정에 맞춰 반드시 원서접수해야 한다.
‘우선모집’은 해당 자격(법정저소득층, 국가보훈대상자, 북한이탈주민 가정 유아)이 충족되어야 하므로 자격 조건을 꼭 확인해야 하며, ‘일반모집’은 사전 접수와 본 접수 기간에 맞춰 접수하면 된다. 다만, ‘일반모집’ 선발은 1희망 유치원에 선발 시 2·3희망 추첨 제외, 2희망 유치원에 선발 시 3희망 추첨 제외 등 중복 선발이 제한되므로 1희망 유치원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2024학년도부터 새롭게 제공되는 서비스는 ▲온라인·현장 교차 원서접수 서비스, ▲모바일 학부모 서비스 시간 확대,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연계 확대로 업무 간소화, ▲관심유치원 등록 기능을 통한 자동 알림 서비스 등이다.
올해까지는 유치원 원서접수 시 현장·온라인 접수 중 한 가지 방법만 선택해서 접수했는데, 2024학년도부터는 현장·온라인 교차접수가 가능해진다.
개인용 컴퓨터(PC)와 모바일에서 모두 동일한 시간에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고, 동시 접속자 과다로 인한 접속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발결과는 개인용 컴퓨터와 모바일 서비스에서 10분 간격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맞벌이 학부모를 위해 직장건강보험 자격득실 여부를 온라인으로 확인이 가능해져 방과후에도 자격 증빙을 위한 서류 제출이 가능해졌다. 또한, 학부모는 관심유치원 등록 시 해당 유치원의 모집인원 변동 등을 알림 서비스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함께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여 처음학교로가 사용자 중심의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공정한 유치원 입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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