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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 피해 청소년 지원 나서...사이버폭력 급증에 대응 강화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6 07: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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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폭력 피해자 위한 긴급 신고·삭제, 유포 방지, 법률 지원 등 다각적 대응
딥페이크 악용 사례 급증, 푸른나무재단 전국 상담전화로 피해 청소년 지원
플랫폼 기업과 민관협력 통한 예방 교육과 기술적 대처 필요성 강조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푸른나무재단이 최근 급증한 딥페이크 기술의 악용으로 발생하는 사이버폭력 피해 청소년 지원을 강화하고 나섰다. 재단 측은 전국 학교폭력·사이버폭력 상담전화(1588-9128)를 통한 피해 사례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딥페이크를 이용한 사이버 성폭력과 사칭 피해가 늘어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푸른나무재단이 공개한 최근 상담 사례에 따르면, 고등학생 A양은 자신을 사칭한 딥페이크 영상이 SNS에 유포되면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고,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한 바 있다. 중학생 B양은 학교 정보가 포함된 딥페이크 영상이 유포되어 학교생활을 중단했으며, 중학생 C군은 호기심에 딥페이크물을 제작하다가 유포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러한 딥페이크 피해는 사이버폭력의 새로운 양상으로, 피해 학생들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 특히, 푸른나무재단이 실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사이버 성폭력 피해율은 2년 만에 3배가량 증가했으며, 특히 중학생이 가장 많은 피해를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푸른나무재단은 이러한 피해를 겪는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경찰 신고와 플랫폼 신고, 유포 방지 기술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피해자 지원에 나서고 있다. 재단은 학교전담경찰관(SPO)과 협력해 피해 신고 절차를 지원하고, 플랫폼별 신고 가이드라인에 맞춰 딥페이크 콘텐츠를 삭제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또한 IT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유포된 콘텐츠가 확대 재생산되지 않도록 기술적 지원을 제공한다.

피해 청소년에게는 무료 심리상담, 법률 상담, 경제적 지원까지 아우르는 전방위적인 지원도 제공된다. 재단은 피해자의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한 출석 인정과 긴급 생활비 지원, 병원비와 이사비까지 지원하는 경제적 도움도 마련하고 있다.

박길성 푸른나무재단 이사장은 “피해 청소년의 잘못이 아니라는 점을 인식하고, 용기 내어 도움을 요청해주길 바란다”고 전하며, 재단이 제공하는 심리상담 및 지원 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박 이사장은 “민간단체 혼자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기업과 시민사회의 동참을 촉구했다.

푸른나무재단은 플랫폼 기업들이 유해 콘텐츠 차단 기술을 강화하고,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한 민관협동 핫라인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딥페이크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디지털 시민성 함양 교육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기업들이 이러한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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