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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상에 출연한 싱어송라이터 이상순과 서경덕 교수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경술국치 115주년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싱어송라이터 이상순이 의기투합해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4분 30초 분량의 영상은 KB금융그룹과 공동 제작됐으며, 독립운동가 한용운이 애국지사들과 교류했던 성북동 ‘심우장’에서 촬영됐다.
영상은 경술국치의 아픔을 되새기고 새로운 노랫말 공모전을 알리는 내용을 담았다. ‘대한이 살았다’는 3·1운동 직후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8호실에서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여성 독립운동가 7인이 옥중에서 불렀던 노래다.
이 곡은 지난 2019년 3·1운동 100주년 당시 음악감독 정재일, 가수 박정현, 피겨스타 김연아 등이 새로운 선율을 입혀 공개하면서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서경덕 교수는 “대국민 노랫말 공모를 통해 의미 있는 가사를 이상순 씨와 함께 선정해 내년 3·1절에 공식 음원과 기념 영상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순 역시 “노랫말이 지닌 힘이 크다”며 “공모전을 통해 좋은 음원이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노랫말 공모는 10월 13일까지 접수하며,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최우수 작품 1편에는 작사료 815만 원이 지급된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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