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도서관 AX·오픈액세스·AI 교육지원·연구성과 분석 등 4개 분과 운영
KERIS, 국가 학술자원 ‘AI-Ready 데이터 허브’·AI 기반 RISS 전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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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전국대학도서관대회’ 행사 사진(사진 제공: 한국교육학술정보원) |
인공지능(AI)이 학습과 연구 방식까지 바꾸면서 대학도서관의 역할도 책과 학술자료를 보관·제공하는 공간에서 데이터를 연결하고 AI 기반 연구를 지원하는 학술정보 거점으로 옮겨가고 있다. 전국 대학도서관 관계자들이 모여 AI 전환(AX)과 오픈사이언스를 중심으로 대학도서관의 미래 역할과 서비스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충남대학교, 한국대학도서관연합회가 공동 주관한 ‘2026년 전국대학도서관대회’가 지난 27일 청주 오스코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올해 23회째인 전국대학도서관대회는 대학도서관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학술정보 환경 변화를 살펴보고 대학도서관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행사다.
올해 대회는 ‘AX와 오픈사이언스: 데이터로 연결하고, AI로 혁신하는 대학도서관’을 주제로 진행됐다. 전국 대학도서관 관계자들은 미래 학술정보 생태계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대학 현장에서 시도되고 있는 서비스 혁신 사례와 기관 간 협력 모델을 공유했다.
대학도서관을 둘러싼 환경은 생성형 AI 확산과 연구데이터 개방, 디지털 학술자료 증가 등으로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특히 AI가 학술자료 검색과 분석, 연구지원 영역으로 들어오면서 대학도서관이 보유한 학술정보를 AI가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형태로 구축하고 이를 교육·연구 서비스와 연결하는 문제가 중요해지고 있다.
기조강연에서도 이 같은 변화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김상균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는 ‘AI시대 학습과 지식 활용의 변화: 대학도서관의 역할을 다시 묻다’를 주제로 AI 확산 이후 달라지는 학습·지식 활용 방식과 대학도서관의 역할을 짚었다.
박용선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대학도서관 AX의 시작: AI 에이전트 너머의 것들’을 주제로 대학도서관의 AI 전환 방향을 다뤘다.
오후에는 대학도서관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와 발전 방향을 다루는 분과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분과는 대학도서관 특성화 사업, 오픈액세스, AI 기반 교육지원, AI 활용 연구지원 및 연구성과 분석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대학별 서비스와 학술정보 활용 사례를 공유하면서 AI와 데이터 중심으로 변화하는 연구·교육 환경에 대학도서관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논의했다.
학술정보 공유와 유통에 기여한 기관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13개 우수 기관과 대학라이선스 협상단 공로자에게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원장상이 수여됐다.
KERIS는 대학도서관의 AI 전환과 함께 국가 단위 학술정보 서비스도 재편한다.
정제영 KERIS 원장은 AI 기술과 디지털 전환이 빨라질수록 대학도서관이 축적해 온 학술정보와 데이터의 가치가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KERIS는 앞으로 국가 학술자원의 ‘AI-Ready 데이터 허브’를 구축하고, 학술연구정보서비스(RISS)를 AI 기반 지능형 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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