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경기도가 역대 최대 규모의 인사를 단행했다.
경기도는 29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5급 팀장급 공무원 73명을 승진 대상자로 확정했다.
이번 승진 인사는 지난 20여 년간 가장 큰 규모로, 2019년 1월과 같은 수준으로, 민선8기 평균 선발인원인 46명에 비해 27명(59%)이 많은 수치다.
경기도는 이번 승진 인사에 대해 부서장 평가를 기본으로 하고, 여기에 팀장 직위에서 도정 핵심 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역량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민선8기의 승진 인사 기본 원칙인 여성 배려와 지역 균형도 이번 인사에서 적용됐다. 전체 승진자 73명 중 여성은 22명으로 30%, 경기북부 지역 승진자는 18명으로 25%를 차지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70명이 넘는 사무관 승진은 지난 20여 년간 세 번밖에 없을 정도로 큰 폭의 승진 인사”라며, “도정 실무를 책임지고 이끌어가는 중요한 직위인 만큼 앞으로 더욱 탄탄하고 혁신적인 도정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승진 대상자로 선발된 공무원들은 올 하반기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 승진리더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하반기 또는 내년 초에 승진 임용될 예정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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