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직군 전자직 첫 선발, 평균 상회하는 경쟁률 보여
3월 8일 제1차 시험 진행, 합격자는 4월 11일 발표 예정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2025년도 국가공무원 5급 공개경쟁채용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이 뜨거운 경쟁률 속에서 시작된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이번 시험에는 347명 선발 예정 인원에 총 12,005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34.6대 1을 기록했다.
특히, 모집 직군별 경쟁률은 5급 행정직군이 37.9대 1, 외교관후보자는 36.2대 1, 과학기술직군이 26.0대 1로 각각 집계됐다.
행정직군의 검찰직은 130.5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수험생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첫 선발을 시행한 과학기술직군 전자직은 3명 모집에 89명이 지원해 29.7대 1의 경쟁률로 평균 경쟁률 26.0대 1을 상회했다.
행정직군에서는 검찰직이 130.5대 1로 가장 치열한 경쟁을 보였으며, 과학기술직군에서는 방재안전직이 62.0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발 예정 인원이 많은 일반토목직(과학기술직군)은 15명 선발에 224명이 지원해 14.9대 1, 일반기계직은 10명 선발에 208명이 지원해 2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행정직군에서는 일반행정직이 98명 선발에 4,108명이 지원해 41.9대 1, 재경직이 58명 선발에 1,169명이 지원해 20.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출원자의 평균 연령은 29.3세로 지난해(29.1세)보다 소폭 증가했으며, 연령 분포는 20~29세가 63.6%(7,632명)로 가장 많았다. 30~39세가 28.2%(3,390명), 40~49세가 7.0%(844명), 50세 이상이 1.1%(126명)로 뒤를 이었다. 20세 미만 응시자는 0.1%(13명)로 극소수였다.
여성 지원자는 전체의 45.8%로, 지난해(46.2%)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제1차 시험은 오는 3월 8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실시된다. 시험 결과는 4월 11일에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손무조 인재채용국장은 “원서접수 기간 동안 실시간으로 모집단위별 현황을 공개하여 투명성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공정한 시험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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