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국가직 9급 공채 원서접수 3일차, 경쟁 양극화 뚜렷…교육행정 370대 1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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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9급 공채 원서접수 3일차, 경쟁 양극화 뚜렷…교육행정 370대 1 넘어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5 09: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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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4만4천 명 몰렸지만, 직렬별 선호 격차는 갈수록 확대
통계·세무·고용노동 ‘한 자릿수 경쟁률’…행정 쏠림 현상 두드러져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2026년도 국가직 9급 공채 원서접수가 진행될수록 직렬별 경쟁 양상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인사혁신처가 공개한 ‘2026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원서접수 현황’에 따르면, 원서접수 3일차인 2월 4일 24시 기준 누적 접수 인원은 7만8,71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첫날 접수 인원 4만4,939명에서 이틀 사이 3만 명 이상이 추가 접수한 수치다.

앞서 원서접수 첫날이었던 2월 2일에는 하루 동안 4만4,939명이 몰리며 지난해 첫날 접수 인원(4만4,989명)과 거의 같은 수준을 보였다. 접수 규모 자체는 전년과 유사했지만, 접수가 이어질수록 직렬별 선호도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지는 모습이다.

가장 두드러진 직렬은 행정직군 가운데 교육행정직(일반)이다. 교육행정직은 21명 선발에 7,829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372.8대 1까지 치솟았다. 첫날에도 최고 경쟁률 직렬로 꼽혔던 교육행정직은 접수가 누적되면서 경쟁 강도가 더욱 가팔라졌다.

지원자 수 기준으로 가장 많은 인원이 몰린 직렬은 일반행정직(전국·일반)이었다. 265명 선발에 1만8,510명이 접수돼 경쟁률은 69.8대 1을 기록했다. 첫날 이미 1만 명 이상이 몰렸던 이 직렬은 전체 접수자의 상당 비중을 차지하며 올해도 ‘행정 쏠림’ 현상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일부 직렬은 접수 마감이 다가오고 있음에도 여전히 지원자가 적은 편이다. 장애인·저소득 구분모집을 제외한 일반 전형 가운데 가장 낮은 경쟁률은 세무직 지역모집(강원)으로 나타났다. 해당 직렬은 20명 선발에 149명이 지원해 경쟁률 7.5대 1에 그쳤다.

비슷하게 통계직(일반) 역시 87명 모집에 614명이 접수돼 경쟁률은 7.1대 1 수준에 머물렀다. 고용노동직(일반)도 546명 선발에 4,150명이 지원해 7.6대 1로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자 수가 가장 적은 직렬은 환경직(일반환경·장애인)과 일부 기술직 장애인 전형에서 확인됐다. 환경직 장애인은 2명 선발에 3명이 지원했으며, 방송통신직(전송기술·장애인)은 3명 모집에 4명이 접수됐다. 통계직 장애인 전형은 10명 모집에 7명만 지원해 경쟁률이 0.7대 1로 집계됐다. 세무 강원도 장애인 모집에는 3일차까지도 지원자가 없었다.

지역모집 일반 전형 가운데서는 우정사업본부 제주지역이 4명 선발에 65명 지원으로 비교적 낮은 접수 규모를 보였고, 경쟁률은 16.3대 1이었다.

한편 2026년도 국가직 9급 공채 원서접수는 2월 6일 오후 9시까지 진행된다. 필기시험은 4월 4일에 시행되며, 수험생들의 최종 선택에 따라 직렬별 경쟁 구도는 마감 직전까지 추가 변동이 예상된다.

접수 초반부터 나타난 경쟁률 격차가 마감일까지 이어질 경우, 올해 시험 역시 직렬 선택에 따른 체감 난도 차이가 크게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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