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일 필기시험 실시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올해 국가직 9급 지원자 수가 지난해(12만 1,526명)보다 17,947명 감소했다. 경쟁률 또한 작년 22.8:1보다 소폭 하락했다.
인사혁신처는 오늘(25일)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선발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선발예정인원 4,749명에 총 10만 3,597명이 지원해 21.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9급 경쟁률은 ▲2020년 37.2:1 ▲2021년 35.0:1 ▲2022년 29.2:1 ▲2023년 22.8:1 ▲2024년 21.8:1 등으로 매년 하락 추세다.
지난해 총 5,326명 선발에 12만 1,526명이 지원한 것에 비해 1만 7,929명이 감소했으나, 최근 지원자 감소 폭(2022년 3만 2,586명, 2023년 4만 3,998명)과 비교하면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지원자가 감소했지만, 일반행정직(전국 일반)은 경쟁률이 77.6:1로 전년(73.5:1)보다 소폭 상승했고 교정직(남‧여)과 출입국관리직(일반)은 지원자가 작년보다 늘었다.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30.4세이며,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가 54.0%로 가장 많고 30대 35.6%, 40대 9.2% 순이었다. 50세 이상은 1,218명이 지원해 1.2%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선발 분야별로는 행정직군 4,091명 선발에 9만 152명이 지원해 22.0:1, 과학기술직군은 658명 선발에 1만 3,445명이 지원해 20.4: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자 중 여성 비율은 57.2%로 지난해(57.8%)와 비슷한 수치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직렬은 50명을 선발하는 교육행정직(일반)으로, 1만 568명이 접수해 211.4: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과학기술직군에서는 시설직(시설조경)이 3명 선발에 238명이 접수해 79.3: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성연 인재채용국장은 “9급 공채 필기시험이 공정하고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남은기간 동안 시험장 확보와 문제출제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9급 공채 필기시험은 오는 3월 23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실시되며, 필기시험 합격자는 4월 26일 발표된다. 시험장소는 3월 15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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