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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김규식 선생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인 4월 11일, 독립운동가 김규식의 발자취를 조명하는 특별 영상이 공개됐다. ‘한국 알림이’로 알려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배우 김남길이 힘을 합쳐 제작한 이번 영상은 광복 80주년을 기념 콘텐츠이다.
이 영상은 이동통신 3사가 공동으로 서비스하는 ‘V컬러링’과 서경덕 교수가 함께하는 광복 80주년 기부 캠페인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다. 영상은 약 2분 분량으로, 김규식 선생이 1919년 파리강화회의에 파견돼 조국의 독립을 세계에 호소했던 활동부터, 임시정부 부주석으로서의 정치적 헌신까지 그의 일대기를 짧지만 강렬하게 담아냈다.
영상의 내레이션은 배우 김남길이 맡았다. 김 배우는 “김규식 선생의 업적을 목소리로 전하게 돼 영광스럽고, 많은 분들이 이 영상을 통해 선생의 삶을 다시 한 번 되새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의 진중하고 울림 있는 목소리는 영상의 감동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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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경덕 교수와 내레이션을 맡은 배우 김남길 |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서경덕 교수는 “김규식 선생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요 인사들의 이야기를 영상 시리즈로 제작해 연중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라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민들과 함께 역사를 되새기고 기억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영상은 단순한 콘텐츠를 넘어, 실질적인 기부와 연결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V컬러링 이용자가 이 영상을 자신의 컬러링으로 설정하면, 수익금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마지막 청사였던 경교장에 기부된다. 해당 기부금은 경교장의 전시 환경 개선 및 역사 교육 콘텐츠 확충에 활용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부에 참여한 고객 중 일부는 오는 8월 진행 예정인 ‘독립운동 역사 유적지 탐방단’에도 초청된다. 이 탐방은 서경덕 교수의 해설과 함께 진행될 예정으로, 참가자들은 국내 독립운동 유적지를 돌아보며 역사 현장을 생생히 체험하게 된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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