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폭력피해 이주여성 보호에 ‘복권기금’ 지원

  • 흐림흑산도9.2℃
  • 맑음금산-4.0℃
  • 흐림고산14.5℃
  • 맑음의성-5.8℃
  • 흐림고흥-1.0℃
  • 맑음부산8.1℃
  • 맑음안동-4.2℃
  • 흐림동해3.0℃
  • 맑음보령-0.4℃
  • 맑음창원3.5℃
  • 맑음전주2.2℃
  • 맑음문경-3.6℃
  • 맑음남원-2.2℃
  • 맑음보은-4.4℃
  • 맑음제천-5.9℃
  • 맑음남해2.4℃
  • 맑음서울0.1℃
  • 흐림진도군6.5℃
  • 맑음고창군2.5℃
  • 흐림완도4.4℃
  • 맑음장수-4.4℃
  • 구름조금제주7.5℃
  • 맑음북창원2.7℃
  • 맑음밀양-2.2℃
  • 맑음포항3.3℃
  • 맑음원주-3.9℃
  • 구름조금동두천-3.6℃
  • 맑음김해시2.8℃
  • 흐림세종-0.9℃
  • 연무청주-0.4℃
  • 맑음양평-3.1℃
  • 맑음의령군-5.2℃
  • 맑음거제2.5℃
  • 흐림고창6.1℃
  • 흐림보성군-0.8℃
  • 구름조금경주시-2.2℃
  • 구름조금충주-4.5℃
  • 구름많음백령도7.7℃
  • 흐림해남2.0℃
  • 맑음청송군-7.0℃
  • 구름조금태백-1.2℃
  • 맑음북부산-1.0℃
  • 맑음영월-5.5℃
  • 구름조금철원-5.3℃
  • 구름조금여수5.4℃
  • 맑음순천-4.4℃
  • 구름조금춘천-4.3℃
  • 맑음통영4.0℃
  • 맑음이천-4.4℃
  • 맑음부여-3.4℃
  • 맑음함양군-5.2℃
  • 구름조금강화-2.4℃
  • 구름많음서귀포12.8℃
  • 흐림목포4.6℃
  • 맑음인천1.5℃
  • 맑음서산-2.6℃
  • 맑음울산4.4℃
  • 구름조금울릉도11.5℃
  • 흐림군산-1.1℃
  • 흐림부안0.5℃
  • 맑음봉화-6.9℃
  • 맑음영주-5.1℃
  • 맑음거창-5.9℃
  • 구름조금영천-4.4℃
  • 맑음수원-2.6℃
  • 구름많음성산10.9℃
  • 맑음임실-3.7℃
  • 구름조금파주-3.3℃
  • 맑음정선군-5.6℃
  • 구름많음울진8.2℃
  • 맑음대전-1.7℃
  • 맑음인제-4.5℃
  • 박무홍성-3.5℃
  • 맑음홍천-3.7℃
  • 흐림장흥-1.4℃
  • 맑음구미-3.8℃
  • 구름조금대관령-0.9℃
  • 맑음합천-2.9℃
  • 맑음진주-3.3℃
  • 박무북춘천-5.8℃
  • 맑음천안-3.9℃
  • 맑음광양시3.8℃
  • 구름많음북강릉2.4℃
  • 흐림영광군2.2℃
  • 흐림강진군0.2℃
  • 구름조금산청-4.2℃
  • 맑음상주-4.0℃
  • 구름조금영덕1.3℃
  • 맑음정읍1.0℃
  • 구름조금추풍령-4.5℃
  • 구름조금양산시0.7℃
  • 흐림서청주-3.3℃
  • 맑음대구-2.0℃
  • 구름많음속초2.2℃
  • 구름많음강릉2.3℃
  • 구름조금광주1.9℃
  • 맑음순창군-3.5℃

폭력피해 이주여성 보호에 ‘복권기금’ 지원

서광석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4 09:56:38
  • -
  • +
  • 인쇄
2025년 복권기금 81억 원 투입… 이주여성 보호시설·상담소 운영
2024년 연간 13만 건 이상 지원… 쉼터·의료·법률·자립까지 전 과정 지원
▲폭력피해 이주여성 지원사업 홍보영상(캡쳐) [사진=여성가족부]

 

 

 

 

 

스토킹과 폭행 피해를 입은 이주여성 A씨는 이주여성 특화상담소를 통해 경찰과 디지털성폭력예방센터의 지원을 받아 고소 절차를 진행했다. 상담소는 가해자 구속 전까지 순찰 강화와 조사 동행을 지원했고 수술비와 심리 상담까지 제공하며 피해 회복을 도왔다.

A씨가 도움을 받은 이 사업은 여성가족부가 운영하는 ‘폭력피해 이주여성 지원사업’으로, 2009년부터 복권기금이 투입됐으며 2025년에는 약 81억 원이 지원된다. 해당 사업은 보호시설과 상담소 운영을 비롯해 의료 및 법률 지원, 심리 회복, 자립 프로그램 제공까지 위기 대응부터 회복과 자립에 이르는 전 과정을 포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는 이주여성 전용 보호시설 33개소(쉼터 28개소, 그룹홈 4개소, 자활지원센터 1개소)와 상담소 9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2024년 한 해 동안 약 13만 건 이상의 피해자 지원이 이루어졌다. 그중 정서·사회 적응 프로그램은 약 2만 5천 건, 치료·회복 지원 약 2만 9천 건, 법률·의료·출국·자립 관련 지원은 약 4만 4천 건, 동반 아동 지원은 약 3만 4천 건으로 나타났다.

피해자 중 상당수는 언어 장벽과 제도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인해 신고조차 쉽지 않은 상황에 놓여 있다. 이에 상담소에서는 폭력피해 이주여성과 동반 자녀를 대상으로 통번역을 포함한 상담은 물론, 한국 생활 적응과 인권 보호에 관한 지원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에는 가정폭력, 성폭력, 이혼, 가족 문제 등 다양한 사안을 포함해 총 3만 5천여 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이주여성들은 폭력 피해를 겪더라도 언어와 체류 문제 등으로 인해 쉽게 고립될 수 있다”라며 “복권기금 덕분에 위기 상황에서의 긴급 구조부터 자립까지 이어지는 지원이 가능해졌고, 이는 이주여성들의 삶을 다시 세우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관계자는 “복권 한 장의 구매는 단순한 기대를 넘어, 누군가의 삶을 지키는 데 소중히 쓰이고 있다”며 “복권기금이 이주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촘촘한 지원체계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ISSUE

뉴스댓글 >

많이 본 뉴스

초·중·고

대학

공무원

로스쿨

자격증

취업

오피니언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