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가정위탁아동 지원, 권고 기준 절반도 못 미쳐...“100만원도 안 주는 지역 많다”

  • 구름조금포항14.3℃
  • 구름많음부안10.9℃
  • 맑음해남8.6℃
  • 맑음의령군8.5℃
  • 구름조금양산시15.2℃
  • 구름많음제주19.6℃
  • 비북강릉11.3℃
  • 맑음남원9.6℃
  • 맑음산청10.9℃
  • 맑음북부산14.0℃
  • 맑음광주12.3℃
  • 맑음서귀포18.6℃
  • 맑음백령도12.7℃
  • 구름조금상주10.1℃
  • 맑음영월8.3℃
  • 맑음원주8.6℃
  • 맑음순천8.4℃
  • 맑음거창10.3℃
  • 흐림정읍11.4℃
  • 구름많음보은8.0℃
  • 맑음영주7.0℃
  • 흐림태백9.3℃
  • 흐림강릉12.2℃
  • 맑음군산12.1℃
  • 구름조금통영14.6℃
  • 흐림고창군11.8℃
  • 구름조금서울11.6℃
  • 구름많음세종10.7℃
  • 흐림대관령6.9℃
  • 맑음문경9.2℃
  • 구름많음경주시12.2℃
  • 구름많음금산9.6℃
  • 구름많음울산14.5℃
  • 맑음북창원14.4℃
  • 흐림청송군10.0℃
  • 맑음진주9.8℃
  • 맑음장수8.5℃
  • 구름조금청주11.6℃
  • 맑음고산18.1℃
  • 흐림영덕14.2℃
  • 흐림의성9.6℃
  • 맑음파주8.0℃
  • 흐림울릉도12.4℃
  • 구름조금서청주8.8℃
  • 맑음천안8.7℃
  • 구름조금북춘천8.0℃
  • 구름조금홍성12.0℃
  • 맑음목포13.3℃
  • 구름많음보령11.0℃
  • 구름조금창원14.6℃
  • 구름조금합천11.1℃
  • 흐림순창군10.6℃
  • 흐림임실11.9℃
  • 구름많음대전10.9℃
  • 맑음남해14.5℃
  • 맑음춘천9.5℃
  • 맑음고흥11.7℃
  • 흐림동해13.1℃
  • 맑음홍천7.1℃
  • 흐림속초12.8℃
  • 맑음추풍령9.5℃
  • 구름많음인제10.7℃
  • 맑음김해시12.9℃
  • 맑음충주8.6℃
  • 맑음영천8.9℃
  • 구름조금부여12.0℃
  • 구름조금완도12.7℃
  • 맑음밀양11.5℃
  • 맑음강화10.1℃
  • 맑음구미11.1℃
  • 맑음강진군10.5℃
  • 맑음봉화7.9℃
  • 맑음영광군
  • 맑음진도군13.3℃
  • 맑음동두천8.1℃
  • 맑음장흥9.0℃
  • 맑음인천10.5℃
  • 박무대구12.2℃
  • 맑음거제14.7℃
  • 맑음이천9.3℃
  • 구름조금성산17.6℃
  • 맑음서산10.9℃
  • 흐림고창9.6℃
  • 흐림정선군11.5℃
  • 맑음전주11.4℃
  • 맑음양평9.7℃
  • 흐림울진14.3℃
  • 맑음철원7.6℃
  • 맑음여수15.6℃
  • 구름많음안동10.8℃
  • 맑음제천6.8℃
  • 맑음수원11.8℃
  • 맑음광양시14.4℃
  • 맑음부산15.4℃
  • 흐림함양군9.0℃
  • 구름조금흑산도15.8℃
  • 맑음보성군12.0℃

가정위탁아동 지원, 권고 기준 절반도 못 미쳐...“100만원도 안 주는 지역 많다”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1 10:13:09
  • -
  • +
  • 인쇄
초록우산, 전국가정위탁지원센터협의회와 전국 지방자치단체 160곳 가정위탁 지원 현황 조사
아동용품비·양육보조금·대학진학자금, 지자체 따라 '복불복'…초록우산 “국가 책임 강화해야”
▲초록우산 ‘전국 160개 지자체 가정위탁아동 지원 현황’ 인포그래픽(사진=초록우산 제공)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부모의 사망, 학대 등으로 원가정 보호가 어려운 아동을 위탁가정에서 양육하는 '가정위탁제도'와 관련해, 지방자치단체들의 지원 수준이 보건복지부 권고 기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21일 ‘전국 160개 지자체 가정위탁 지원 현황’을 발표하고 “아동 간의 출발선 격차를 없애기 위해 국가 차원의 책임 있는 개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번 조사는 초록우산이 전국가정위탁지원센터협의회와 함께 3월부터 최근까지 전국 16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아동용품구입비, 양육보조금, 대학진학자금 등 주요 지원항목이 복지부 권고 기준에 못 미치는 지자체가 절대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가정위탁아동이 위탁 초기 필요한 생활용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동용품구입비’ 항목은 정부가 1인당 100만 원을 권고하고 있으나, 이 기준을 충족한 지자체는 전체의 3분의 1 수준인 52곳에 불과했다. 해당 지자체는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경기도 31개 시·군 ▲경상남도 18개 시·군 ▲충청북도 영동군 등이다.

아동의 기본적인 생활 안정을 위한 ‘양육보조금’의 경우, 복지부는 연령에 따라 만 7세 미만 34만 원, 7세 이상 13세 미만 45만 원, 13세 이상은 56만 원을 권고하고 있지만, 이를 충족하는 지자체는 겨우 15곳뿐이었다. 충족 지자체로는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인제군·평창군·철원군·양구군 ▲충청북도 제천시·괴산군 ▲충청남도 천안시 ▲경상남도 거제시·합천군·창녕군·산청군·거창군이 포함됐다.

더 심각한 항목은 ‘대학진학자금’이다. 초록우산과 복지부는 1인당 500만 원 지원을 권고하고 있으나, 이를 지키는 지자체는 ▲울산광역시 ▲충청북도 옥천군 단 두 곳뿐이었다.

한편, 보호종료 시 지급되는 ‘자립정착금’은 전 지자체가 1,000만 원 이상을 지급하고 있어 비교적 기준을 충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이러한 차이가 정부가 제도를 ‘권고’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지역에 따라 지원 격차가 발생하는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다. 이는 곧 위탁아동의 성장 격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초록우산은 5월 22일 ‘가정위탁의 날’을 맞아 온라인 캠페인 <틈 없이, 함께>를 통해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캠페인을 통해 초록우산은 ▲가정위탁사업의 국고 환원을 통한 국가 책무 강화 ▲양육지원정책 대상에 가정위탁아동 포함 ▲법정대리인 공백 해소를 위한 의사결정지원체계 개선 등 3대 과제를 중심으로 공공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은 “아동은 태어난 지역과 관계없이 동등한 권리를 보장받아야 한다”며 “가정위탁아동도 공공의 보호 아래 따뜻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국가가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ISSUE

뉴스댓글 >

많이 본 뉴스

초·중·고

대학

공무원

로스쿨

자격증

취업

오피니언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