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이 국회 교육위원회와 함께 ‘2025 학생독립운동기념일 서울학생 정담회’를 오는 11월 2일 오후 1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연다.
이번 행사는 ‘실천하는 학생시민, 변화를 만드는 서울학생’을 주제로, 광주학생항일운동 참여 학교 학생대표와 서울학생참여위원회 등 100여 명이 참여한다.
정담회는 광복 80주년과 학생독립운동기념일(11월 3일)을 맞아 마련됐으며, 학생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민주시민 교육과 학생자치 활성화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다.
주요 프로그램은 학생독립운동기념일 연계 학생자치 프로젝트 발표, 학생 중심 교육정책 질의응답, 교육지원청 학생참여위원회 사업 보고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의견을 제안하고 교육감과 소통하며 정책 반영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연계 프로젝트 ‘학생의 힘으로 지켜낸 대한민국, 학생독립운동기념일’ 프로그램에서 광주학생항일운동에서 서울 학생들이 참여한 역사적 배경 특강을 비롯해 학생회 중심의 역사 프로젝트 발표가 진행된다.
올해 서울교육청은 광주학생항일운동에 참여한 서울 관내 30개 학교 학생대표가 모여 선배들의 정신을 기리고 미래세대와 나눌 메시지를 고민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후 각 학교에서 추진한 활동 중 경문고, 오산고, 용산고, 이화여고의 사례가 이번 정담회에서 공유된다.
‘학생이 묻고 서울교육이 답하다’ 세션에서는 학생이 직접 선정한 현장 안건을 중심으로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의제에는 ▲학생자치 활성화 ▲소녀상 철거 요구 등 역사 왜곡 문제 ▲진로교육 확대 ▲고교학점제 ▲디벗(디지털 교육 플랫폼) 활용 ▲청소년 혐오문화 해소 등 학교 현장의 현실을 반영한 주제가 포함됐다.
행사 후에는 논의 내용을 정책제안서로 체계화하고, 서울교육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될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정담회는 역사적 의미가 깃든 날을 오늘의 교육 현장과 연결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학생의 목소리가 교육 정책에 더욱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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