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계획, 휴식 〉 고향방문 〉 이직준비
샌드위치 연휴 가능...32.4%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설 연휴가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주말을 포함해서 4일 연휴라 고향방문이 쉽지 않아 보인다. 직장인들의 설 풍경은 어떤지 물었다.
인크루트(대표 서미영)는 직장인 842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1일~2일까지 이틀 동안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한국 직장인들의 2024 설 연휴’를 알아보았다.
설 상여금 또는 선물을 받는다는 응답자는 전체 66.3%에 달했다. 응답자 10명 중 3명은 아무것도 받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이를 기업 규모별로 교차 분석한 결과, 상여금 또는 선물을 받는 비율은 대기업이 78.2%로 가장 많았고, 중견기업 70.5%, 중소기업 64.4%, 공공기관 58.7% 순이었다.
어떤 종류로 받는지 물었더니, ▲현금(45.1%) ▲떡, 과일 등 선물(36.7%) ▲현금, 선물 모두(27.5%)로 조사됐다. 특히 현금을 받는 응답자의 평균 금액은 93만 원이었다.
현재 상여금 또는 선물에 만족하냐는 물음에 ▲매우 만족(11.1%) ▲대체로 만족(42.8%) ▲대체로 불만족(31.7%) ▲매우 불만족(14.3%)으로 과반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만족도는 공공기관(65.9%) 〉 대기업(60.7%) 〉 중견기업(53.6%) 〉 중소기업(51.3%) 순으로 확인됐다.
응답자의 32.4%가 설 연휴 앞뒤로 연차를 사용할 수 있다고 답했다.
연차를 쓰지 않은 이유로는 ‘업무가 많아 쓸 수 없어서’(32.0%)가 가장 많았고, 이어 ‘쓸 필요가 없어서’(25.1%), ‘회사에서 연차 사용을 눈치 줘서’(22.5%), ‘연차가 부족해서’(14.9%) 등 순으로 조사됐다.
샌드위치 연휴가 있는 응답자들에게 개인 연차를 사용했는지 물었다. 개인 의지 연차는 39.9%였고, 그 외는 연차 사용 촉진 제도(19.0%)와 전사 유급 휴가(41.0%)인 것으로 응답했다.
직장인들은 설날 연속으로 연차를 쓰도록 촉진하는 제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매우 만족(17.3%) 〉 대체로 만족(44.2%) 〉 대체로 불만족(26.9%) 〉 매우 불만족(11.5%)으로, 전체 61.5%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번 설 연휴 계획은 휴식(36.6%)과 고향방문(35.2%)이 가장 꼽았다. 이외에 이직준비(8.0%), 근무(7.1%), 국내여행(7.0%), 해외여행(2.6%) 등이 있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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