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사무는 형사소송법, 등기사무 부동산등기법 과락자가 가장 많아
면접 6월 5일, 최종합격자 6월 12일 발표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2024년 제42회 법원행시 2차 시험이 지난 4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치러진 결과, 총 15명이 합격자로 결정됐다.
27일 법원행정처는 제42회 법원행시 2차 시험 합격자 명단을 발표하고, 법원사무 12명과 등기사무 3명이 3차 면접시험 응시 기회를 얻었다고 밝혔다.
올해 2차 시험에는 지원자 158명 중 139명이 최종 응시했다. 법원사무 127명과 등기사무 31명으로, 이 중 10.8%만이 합격자로 결정됐다.
2차 시험 합격선은 법원사무가 53.6점으로 지난해 56.7점보다 3.1점이나 떨어졌고, 등기사무는 56.4점으로 전년(57점) 대비 0.6점 소폭 하락했다.
올해 2차 시험 합격자의 과목별 평균 점수는 ▲법원사무가 행정법 53.375점, 민법 63.917점, 민사소송법 60.458점, 형법 54.292점, 형사소송법 49.250점으로 전체 평균점수는 56.258점이다. 민법과 형사소송법은 지난해보다 상승했고, 행정법·민사소송법·형법은 하락했다.
▲등기사무는 행정법 53점, 민법 53.167점, 민사소송법 60.667점, 상법 62.167점, 부동산등기법 58.333점으로 전체 평균점수는 57.467점으로 집계됐다. 행정법·민사소송법·부동산등기법은 전년대비 하락했고, 민법과 상법은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법원사무는 형사소송법에서 가장 많은 과락자(60명)가 나왔고, 등기사무는 부동산등기법에서 과락자가 13명으로 가장 많았다.
합격자 평균연령은 36.06세로 지난해보다 4살이나 줄었고, 연령대별로는 20대 3명, 30대 7명, 40대 3명, 50대 2명으로 나타났다.
학력별 인원 현황은 법원사무가 대재 1명, 대졸 9명, 대학원 이상 2명이고, 등기사무는 대졸 1명, 대학원 이상 2명으로 올해 고졸자는 한 명도 없었다.
합격자의 성별 분포는 남성 10명, 여성 5명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수치를 보였다.
한편, 법원행정처는 2차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늘(30일) 인성검사를 진행하고 6월 5일 면접시험을 치른 후 6월 12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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