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82편 작품 출품...중학생부 35명, 고등학생부 35명 최종 선정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2024년 제22회 전국 중·고등학생 우리역사바로알기 대회에서 중학생부는 임라진 학생(마산의신여중), 고등학생부는 김정연 학생(덕원여고)이 대상을 수상했다.
국사편찬위원회(위원장 허동현)는 7일 경기도 과천시 국사편찬위원회 대강당에서 ‘제22회 전국 중·고등학생 우리역사바로알기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리역사바로알기 대회’는 교육부의 후원으로 청소년들이 우리나라와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심도 있게 탐구하고, 열린 사고를 함양해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올해 대회는 ‘우리 역사 속 변화와 개혁’을 주제로 예선이 진행됐으며, 문헌연구보고서, 현장조사보고서, 영상자료 등 3개 부문에서 총 182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예선을 통과한 12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논술시험이 진행됐고, 그 결과 중학생부 35명, 고등학생부 35명이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중학생부 대상은 마산의신여자중학교 3학년 임라진 학생이 ‘우리 역사 속 가장 위대한 개혁, 한글 창제’라는 문헌연구보고서를 제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등학생부 대상은 덕원여자고등학교 1학년 김정연 학생이 ‘형평운동을 통해 본 소수자 인권 문제의 해결 방안 모색’이라는 문헌연구보고서로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와 지도교사(전영훈)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한국저작권위원회의 저작권 교육을 이수한 후, 직접 역사 자료를 탐구하며 연구를 수행했다.
허동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역사 자료를 직접 확인하고, 비판적·논리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23회 대회는 내년에 개최될 예정이며, 대회 요강과 참여 안내는 내년 3월경 전국 중·고등학교에 배포될 예정이며, 국사편찬위원회 누리집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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