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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접수”…변리사 2차 시험 원서접수 시작, 최소 200명 선발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0 10: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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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1일~8월 1일 논술형 시험…1차 합격자 632명 본격 경쟁
1차 합격률 17.09%…과락 증가 속 2차 시험 경쟁 심화 전망

 

 

 

 

 

변리사 2차 시험 원서접수가 20일부터 시작되면서 1차 시험 합격자들의 본격적인 경쟁이 이어진다. 올해 1차 시험 합격률이 낮아진 가운데, 논술형으로 진행되는 2차 시험에서 최종 선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표한 ‘2026년도 제63회 변리사 제1차 시험 합격자 공고’에 따르면, 전체 응시자 3,697명 가운데 632명이 합격해 합격률은 17.09%를 기록했다.

이번 시험에는 총 4,236명이 접수했고 이 중 539명이 시험에 응시하지 않아 실제 응시율은 87.27%로 집계됐다.

합격자는 선발 예정 인원 600명을 기준으로 성적 상위 순으로 결정됐으며, 동점자는 모두 합격 처리됐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합격자 수는 소폭 줄었지만 응시 인원이 늘면서 합격률은 하락했다.

2025년 제62회 시험에서는 3,541명이 응시해 661명이 합격하면서 18.66%의 합격률을 보였다. 올해는 응시자가 156명 증가했지만 합격자는 29명 줄어 합격률이 1.57%포인트 낮아졌다.
지원 규모 확대와 함께 체감 난이도가 높아졌다는 해석도 나온다.

과목별 결과에서도 이런 경향이 확인된다.

산업재산권법은 평균 52.87점을 기록했고, 40점 미만 과락자가 1,323명으로 전체의 35.78%에 달했다. 세 과목 가운데 과락 비율이 가장 높다.

민법개론은 평균 59.67점, 과락률 31.02%로 나타났다. 전년도보다 평균 점수는 낮아지고 과락 비율은 상승했다.

자연과학개론은 평균 50.26점으로 세 과목 중 가장 낮은 평균을 보였지만 과락률은 26.52%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주요 과목에서 과락 비율이 높게 나타나면서 합격선 형성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최근 변리사 시험은 단순 암기보다 이해와 응용 능력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출제 경향이 바뀌고 있다. 특정 과목에서 과락자가 대거 발생하는 현상도 이런 흐름과 맞물려 나타나는 특징으로 꼽힌다. 특히 산업재산권법과 민법개론은 사례형 문제 비중이 늘면서 수험생 간 점수 격차가 벌어지는 과목으로 분석된다.

합격자 연령을 보면 20대가 406명으로 전체의 약 64%를 차지했다. 이어 30대가 204명으로 뒤를 이었고, 40대 이상은 22명에 그쳤다.

성별로는 남성이 385명, 여성이 247명으로 여성 합격자 비율은 39.08%를 기록했다.

최고 득점은 95점, 합격선은 80점으로 형성됐다.

합격 여부와 성적은 큐넷 변리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일부터 60일간 확인할 수 있으며, 자동응답전화 안내는 발표 후 4일간 제공된다.

1차 시험 합격자는 이날부터 논술형으로 진행되는 2차 시험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2026년도 제63회 변리사 제2차 시험 최소합격인원은 200명이다. 원서접수는 4월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며, 시험은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이틀간 서울 지역에서만 치러진다.

합격자는 10월 28일 오전 9시에 큐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결과는 60일간 공개되고 ARS 안내는 4일간 제공된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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