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육아 종합 포털 아이 사랑 누리집’에서 확인 및 신청 가능
올해 말까지 2,315개 반으로 확대 계획...부모 보육 부담 경감 및 서비스 향상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시간제 보육 제공기관을 대폭 확대하여 전국적으로 2,315개 반을 운영한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는 3일 2024년 하반기부터 시간제 보육 제공기관을 확대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시간제 보육 서비스는 2013년 보건복지부에서 시작된 지원사업으로,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고 가정에서 아이를 돌보는 부모가 병원 진료, 취업 준비, 단시간 근로 등 일시적인 필요에 따라 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제도다.
시간제 보육료는 시간당 5천 원이며, 가정 양육 수당 및 부모 급여를 받는 영아는 월 최대 60시간까지 부모 부담 2천 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어린이집과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독립반’ 형태로 운영되었으나, 이용 수요를 충분히 충족하지 못해, 시범사업을 거친 후 올해 기존 정규 보육반의 미충족 정원의 일부를 시간제 보육으로 활용하는 ‘통합반’을 도입했다.
올해 8월 기준, 전국적으로 2,027개 반에서 시간제 보육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288개 반을 추가 지정하여 총 2,315개 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확충으로 부모들은 집 가까이에서 보다 편리하게 시간제 보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양육의 어려움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 이용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임신 육아 종합 포털 아이 사랑 누리집’에서 확인 및 신청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아이 사랑 문의 전화나 지역별 시도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강민규 영유아정책국장은 “시간제 보육 서비스 확대를 통해 다양한 보육 수요를 충족시키고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서비스의 양적 확대뿐만 아니라, 부모가 만족할 수 있는 질적 향상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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