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직은 7월 1~4일 진행
1차 합격자 2,574명 발표…최종 선발 381명

국가공무원 5급 공채 행정직과 외교관후보자 선발을 위한 제2차 시험이 오늘(24일) 시작된다. 지난 3월 1차 시험을 통과한 수험생들과 면제자들이 논문형 필기시험에 응시하며 공직 입성을 위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다.
행정직 제2차 시험은 24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다만 수험생 휴식과 시험 운영을 위해 26일과 28일에는 시험을 치르지 않는다. 시험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2시간 동안 실시된다.
외교관후보자 선발 제2차 시험도 이날 시작된다. 외교관후보자 시험은 24일과 25일 양일간 진행되며 성균관대학교 수선관에서 실시된다.
시험장은 직렬별로 나뉜다. 재경직과 사회복지직은 고려대학교 아산이학관에서 시험을 치르며, 일반행정(전국·지역), 법무행정, 국제통상, 교육행정, 교정, 보호, 검찰, 출입국관리 직렬은 성균관대학교에서 시험이 진행된다.
행정직 수험생들은 첫날 전 직렬 공통으로 행정법 시험을 치른다. 이후 일반행정은 정치학, 법무행정은 민법, 재경직은 재정학 등 직렬별 전공과목 시험이 이어진다. 교정직은 형사정책과 행형학, 국제통상직은 국제경제학, 국제법 분야는 국제경제법이 포함된다. 민법은 친족상속법을 제외한 범위에서 출제된다.
외교관후보자 시험은 국제정치학, 국제법, 경제학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국제정치학에는 외교사와 군축·안보 분야가 포함되며 국제법과 경제학에는 각각 국제경제법과 국제경제학이 반영돼 전문성을 평가한다.
과학기술직 제2차 시험은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실시된다. 시험은 성균관대학교 경영관과 퇴계인문관에서 진행되며 3일은 휴무일이다. 일반기계의 기계공작법, 데이터직의 인공지능 등 직렬별 핵심 전공과목을 통해 직무 적합성을 검증한다.
이번 제2차 시험 합격자는 9월 11일 발표된다. 이후 5급 공채 행정직과 과학기술직은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면접시험을 치르고, 외교관후보자는 10월 15일 면접을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는 10월 30일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 3월 실시된 제1차 시험에서는 행정직 1,706명, 과학기술직 593명, 외교관후보자 275명 등 총 2,574명이 합격했다. 올해 최종 선발 예정 인원은 5급 공채 341명과 외교관후보자 40명 등 총 381명이다. 1차 시험 기준 경쟁률은 5급 공채 19.8대 1, 외교관후보자 31대 1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제2차 시험 합격선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과학기술직 일반토목(전국)은 76.77점으로 2024년 83.52점보다 6.75점 낮아졌고, 행정직 일반행정(전국)도 52.83점으로 전년 61.48점보다 8.65점 하락했다. 재경은 61.00점으로 7.88점, 교육행정은 55.08점으로 13.80점 각각 낮아지는 등 주요 직렬에서 합격선이 떨어졌다. 반면 방재안전은 6.50점, 전산(정보보호)은 14.51점 상승하는 등 일부 직렬은 강세를 보였다. 외교관후보자 일반외교 분야 합격선은 64.52점으로 전년보다 3.06점 상승했다.
또한 작년 제2차 시험에서는 지방인재채용목표제와 양성평등채용목표제가 적용돼 총 12명이 추가 합격했다. 지방인재채용목표제로 일반행정(전국) 2명, 재경 2명, 일반외교 1명 등 5명이 추가 선발됐고, 양성평등채용목표제로는 일반기계 1명, 화공 1명, 재경 4명, 국제통상 1명 등 7명이 추가 합격했다. 올해도 직렬별 합격선과 함께 채용목표제 적용 여부가 최종 합격 결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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