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데이트 설문 결과, ‘현재가 더 중요’ vs ‘이해를 위한 필요’ 의견 갈려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사소한 부분까지 알고 싶어지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그러나 ‘내 애인의 과거 연애사’에 대해서는 생각이 엇갈렸다.
국내 대표 데이팅앱 ‘정오의데이트’가 미혼남녀 13,18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내 애인의 과거 연애, 어디까지 알고 싶어요?’ 설문조사에서 남녀 간 뚜렷한 인식 차이가 나타났다.
조사 결과, 남성 응답자 중 ‘아무것도 알고 싶지 않다’는 답변이 4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대략적으로만 알고 싶다’(33%) ▲‘자세하게 알고 싶지만 기분은 나쁠 것 같다’(11%) ▲‘자세하게 알고 싶고, 알아도 괜찮다’(10%) 순이었다.
즉, 절반 가까운 남성이 “과거보다 현재가 중요하다”는 태도를 보이며, 감정적 부담을 피하고 싶어 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여성은 ‘대략적으로만 알고 싶다’는 의견이 42%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아무것도 알고 싶지 않다’(28%) ▲‘자세하게 알고 싶고, 알아도 괜찮다’ ▲‘자세하게 알고 싶지만 기분은 나쁠 것 같다’ 순으로 조사됐다.
참여자들의 자유 의견에서는 양쪽 입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현재 사랑하고 있다면 굳이 알 필요가 있을까요?”, “과거보다는 지금이 더 중요해요” 등 ‘알고 싶지 않다’는 입장과 “과거를 알아야 상대를 더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어느 정도는 알아야 해요” 등 ‘알고 싶은 이유’를 밝힌 의견으로 나뉘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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