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병역의무를 준비 중인 청년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산업현장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온라인 채용박람회가 막을 올렸다.
병무청은 5월 27일부터 6월 12일까지 총 17일간 ‘온라인 보충역 산업기능요원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제조·생산 인력으로 산업현장에서 복무할 병역지정업체와 병역의무 대상 청년들을 연결해주는 공익 행사다.
산업기능요원 제도는 국가 산업 발전을 지원하는 병역제도로, 병무청장이 지정한 업체에서 병역의무를 이행하면서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올해 박람회는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를 희망하는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전용 누리집(www.JobPlusArmy.com)을 통해 참가 기업 정보 열람과 입사지원이 가능하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채용 정보 제공을 넘어, 실질적인 취업 연계까지 염두에 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에 대한 전문가의 사전 검토, 모의 면접 피드백, 개인 성향과 적성에 맞춘 기업 추천 등 1:1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참여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우수 이력서 작성자와 모의면접 참가자에게는 사은품이 증정되며, 추첨을 통해 별도의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병무청이 주관하는 산업기능요원 온라인 채용박람회는 202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지난해 행사에는 298개 기업과 1,198명의 청년이 참여한 바 있다. 병무청은 이러한 행사를 통해 청년 병역자원의 산업 현장 배치를 활성화하고 있다.
김종철 병무청장은 “이번 박람회가 병역의무를 앞둔 청년들에게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가, 병역지정업체에는 적합한 인재를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병역이행이 청년의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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